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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탐험가, 열린 시각과 열린 가슴, 다양한 사유 통해 세계와 자연을 새롭게 보고 깊이 있는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다
2021년 01월 06일 (수) 12:58:28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자연과 인간, 정신과 물질이 조화를 이뤄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은 트랜스휴먼 연작 등을 선보이며 기 작가는 창의성이 탁월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건강한 지각력과 활력과 감동을 회복시켜준다. 세계를 관조할 수 있는 내적인 힘과 사회의 흐름을 이해하고 작품 속에 시대정신을 반영한 깨달음과 감성을 담아내고 있는 기옥란 작가의 행보가 화제다.

윤담 기자 hyd@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로 자신만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또 다른 넓이와 깊이를 가지며 특별한 추상 사진과 새로운 근원의 디지털 조형언어를 화폭에 표현하며 남다른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 기옥란은 특정한 장르나 형식에 자신을 고착시키지 않고 구획되지 않는 경계를 넘어서는 세계를 지향하는 ‘현대미술의 대명사’로 통한다.

시간과 공간의 추상적인 관계에 대한 역동적인 분석 통해 새로운 시도로 점철된 트랜스휴면과 네오노마드 표현
기옥란 작가는 정착과 유목의 삶을 반복해온 오랜 유목의 삶에 주목하고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신유목민)’라는 주제로 다양한 오브제를 결합한 작품을 발표해 세계 화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 기옥란 작가

기옥란 작가가 “인공지능이나 기계 장치를 빌어 인간 이상의 정신적, 신체적 초월적인 능력을 갖는 새로운 인간으로 억압된 삶의 경계를 넘어 초월을 꿈꾸는 존재”라고 설명하는 트랜스휴먼은 참으로 아름답고 시적이며 바람직한 미래의 새로운 인간상으로 지능정보기술사회, 생명공학, 유전공학, 테크노피아 시대에 새로운 통찰력을 필요로 하는 21세기의 새로운 인간 유형이다. 그래서일까. 기 작가가 표현해 내는 트랜스휴먼은 그동안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시도들로 점철돼 있다. 그는 신인류 트랜스휴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모든 기호와 이미지, 핸드폰, TV,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패션, 제품디자인, 공간디자인 등 소비시대를 대변하는 4D, DNA(염색체),디지털(Digital), Design(디자인), Divinity(신성, 영성)과 3F, Feeling(느낌, 감성), Female(여성성), Fiction(상상력)을 작품의 큰 줄기로 두고 작업을 수행한다.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초월성을 가진 21C 미래의 새로운 인간 ‘트랜스휴먼’과 신유목민 네오노마드 시리즈 외에도 ‘관계와 소통을 위한 변주곡’, ‘공간에 대한 사유’, ‘원형으로부터의 사유’, ‘에로스와 타나토스를 위한 변주곡’ ‘은하수와의 조우’ 등 유사한 작품세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면서도 다양한 사유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본인만의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삶의 변주곡처럼 전개되는 인간의 정착과 이동의 역사처럼, 기 작가의 작품 세계는 머무름에서 흐름을 읽는다.

자신만의 언어로 ‘트랜스휴먼-공간에 대한 사유’의 내면세계 표현
사진작품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기옥란 작가에게서는 항상 거침없고 쉼이 없는 무한한 에너지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미적 영감이 탁월한 주체적 작품으로 환원되어 나온다. 최근 오브제뿐만 아니라 그 어디서도 본적이 없는 탁월하면서도 생경하고 매우 혁신적인 창의성과 회화성이 돋보이는 추상 사진 작가로도 활약하며 다양한 전시를 통해 대중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2월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의 우주여행>을 주제로 세 번째 추상사진 초대전을 시작으로 아트스페이스 갤러리, 계림미술관 추상사진 초대전, ‘트랜스휴먼-네오노마드’를 주제로 한 진한미술관 초대전, 고도갤러리 초대전, 상처와 치유를 주제로 한 단체전인 정문규미술관 초대전, 인사아트 프라자 이형회전, 남서갤러리 초대전까지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도 안산 대부도에서 정문규 미술관이 파주 헤이리의 보다 더 큰 공간으로 이관된 후 6월 한달 간 진행되는 그의 정문규 미술관 초대 개인전에는 옻칠 등을 활용한 대작 위주의 야심찬 실험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코드로 여러 가지 기호, 은유와 상징들의 완결된 체계, 경계가 무너진 원초적인 우주적 에너지를 발산해 자신만의 시각적 언어로 고요히 비상하며, ‘트랜스휴먼-공간에 대한 사유’를 표현하고 있는 기옥란 작가. 항상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덕을 생각하며 ‘인간이 추구해야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가?’라는 미래지향적 사유로 문명의 깃발을 높이 들고 나아가고 있는 기 작가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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