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4.15 목 05:29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컬처·라이프
     
“우리의 전통, 우리의 것을 보존하고 누군가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2021년 01월 06일 (수) 02:45:29 이경아 기자 ka6161@newsmaker.or.kr

사람의 표현 방식은 말, 글, 행동 여러 가지가 있다. 인간의 역사와 함께해 온 이 여러 표현 방식은 각기 다양한 예술로 승화되었으며, 내포된 의미 전달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사람을 감동시키고 결합시킨다는 또 하나의 공통점도 갖고 있다.

이경아 기자 ka6161@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자기가 표현하고자 했던 의미를 전달하며, 그 안에 깃든 최고의 감성을 전하는 것, 이것이 예술이다. 뼈를 깎는 창작의 고통과 고뇌를 겪은 후 탄생한 작품은 자신뿐만 아니라 보는 이의 마음도 순식간에 녹여버린다.

다양한 예술 분야서 ‘나라사랑’ 메시지 던지다
“서예는 재주보다 노력이 중요하다. 재질과 기질, 인내심과 노력 등의 과정을 도의 경지에 오르게 된다.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의 서체에서 앞서 말한 서체들을 섭렵한 후에야 비로소 초서에 이르게 된다.” 서예가 예당 지영호 선생의 행보가 화제다. 동양서예협회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예당 선생은 서예에 민족의 혼을 담아내고 있는 인물이다. 운당 정영채 선생의 애제자로 추사 김정희 시대까지 전승되었다가 맥이 끊어진 현완법을 사사한 예당 선생은 이후 수십 년간 묵묵히 인내와 믿음으로 서법 수련에 매진해온 결과 초서에 관한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

▲ 지영호 선생

현재 동양서예협회 심사위원, 한중일 초대작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고 한국서화협회 초대작가, 한국서화교육협회 초대작가, 중앙서예협회 초대작가, 경기도서화교육협회 원로작가, 한·중교류전 초대작가, 한·일교류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특히 한중일 동양서예 초대작가전, 중한일 서법 초대전, 일한 서도 지도자 초대전 등 다양한 교류전에 참가하며 오늘날 침체기를 걷고 있는 우리나라 서예의 높은 수준을 세계의 널리는 한편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애국’(愛國)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 서예글씨 180여 점, 시 100편, 사진 30점 등을 선보여 ‘나라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 한편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 전시회에서 예당 선생은 2016년 개인전과 마찬가지로 후원금 전액을 교회를 통해 해외에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가에 기부했으며 전시된 모든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전부 무료로 기증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서예가로서 뿐만 아니라 시인으로, 사진작가 등 종합예술인으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당 선생은 화백문학 운영상임이사, 초우문학회 이사를 역임한 그는 화백문학 신인상, 초우문학회 백일장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부산일보 사진작가,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서 현재까지 두 권의 시집을 출간하고 사진 분야에서도 발군의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일본 교토화랑에 전시된 <이총>이라는 시는 우리 국민의 한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으로서 우리의 슬픈 역사를 반추하는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도영유권 지키기 일환으로 독도지적 광업권 설정 출원
최근 예당 선생은 독도지적 광업권 설정출원에 나섰다. 2002년 산업자원부는 독도를 우리나라 광업지적에 포함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광업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고시했다. 광업지적에 포함되면 지하자원 개발을 위한 광업권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독도에서의 광물 채굴은 제한하고 있어 실질적 의미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국민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국가가 독도를 국토로 인정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예당 선생은 “독도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엄연히 대한민국의 영토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독도 해역에 풍부한 지하자원과 어족자원을 탐사하고 채굴할 권리가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이자 자원 전문가로 광업권 출원에 나선 것은 독도의 소유권이 대한민국에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과 앞으로 우리의 역사를 써 내려갈 후손들이 독도에 대한 권리를 당당하게 행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예당 선생은 그동안 수집한 화석과 광물, 예술가로서 쓴 작품과 책, 사진서예 작품과 시 등을 충주시 박물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그는 “화석 20여 점, 수석 40-50여 점, 광물 20여 점, 고가구, 도자기 10여 점 등 150-200여 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적 가치와 보존가치가 있어 생전에 박물관에 기증하고자 한다. 살아있을 때, 많은 것들을 나누고 베풀면서 나의 철학과 예술세계, 그리고 내가 어떤 기준을 가지고 모은 예술 작품들과 자원들을 많은 이들이 함께 보고 배우고 공감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의 전통, 우리의 것을 보존하고 누군가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저는 꼭 해야 할 일, 필요한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며 “우리 전통이나 우리 선조들의 예술 작품들과 정신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지켜주거나 특정 몇 사람의 힘으로 계승되고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책임감과 필요성을 느낀다면 생활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실천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NM

이경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