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4.15 목 05:29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컬처·라이프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보듬어주고, 격려해주는 봉사의 힘이 절실하다”
2021년 01월 06일 (수) 01:39:24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오늘날 문명이 고도화되고 지식정보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간의 삶도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물질 만능주의, 관능적 쾌락주의, 이기주의적 경향 등 각종 병폐적 가치관이 우리 삶의 중심을 뒤흔들고 있다.

윤담 기자 hyd@

앞날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영혼은 황폐화되고 저차원적인 물질의 노예로 전락한 느낌이다. 때 아니게 부는 ‘웰빙 바람’도 어쩌면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극단적 이기주의의 소산인지도 모른다.

54년간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 위해 헌신
양순종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의 행보가 화제다. 양순종 이사는 54년간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다. 군 제대 후 의용소방대에 들어가 본격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한 양 이사는 화재진압, 재해·재난 피해복구 활동 등에 앞장서며 전국 각지의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전선에서 지켜왔다. 강릉지역에서 태풍으로 사상 유래 없는 피해가 발생했던 2002년 당시에는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구 작업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2007년 서해 태안반도에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도 태안반도 일대의 기름제거 봉사에 힘을 보탰다. 그렇게 화재예방 900회, 화재진압 2,200회 등 수많은 인명구조 활동을 펼쳐온 그는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방범활동과 청소년 계도에 총력을 기울이며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이를 위해 국가유공자에게 나오는 연금 50만원을 단 한 푼도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항상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지키며 우리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찾아 남모르게 도와주는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왔다.

미군부대 장병 100명에게 삼계탕 봉사를, 각 노인정에 100명씩 사비로 매년 삼계탕을 봉사하고 있는 양 이사는 산불공원 턱거리 6명 사망 봉사, 매년 자원봉사 고춧가루 50근을 김장철에 전달하고, 생연2동 50근, 노인정 20근, 시각장애인들에게 들깨와 고춧가루 20근 전달, 노숙자에 쌀 전달 및 식사봉사, 연탄봉사 등의 나눔 활동도 활발히 펼쳐왔다. 또한 순종장학회를 설립해 15년 간 총 150명에게 5천만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이처럼 남을 위하여 자신은 돌보지 않고 봉사를 실천해온 양 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올해도 양주에 있는 행복 도담학교를 찾아 꿈 많은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역자율방재단의단원 자녀 중 학업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 양순종 이사

동두천시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용 마스크 500장을 동두천시에 기탁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돕기 나눔키트(선물상자) 물품구입비로 1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20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순종 이사는 의용소방대 사회봉사대상, 국무총리상, 대통령 표창장, 국가유공자, 동두천시민의상, 210화력여단 켐프케이시 대한민국 감사장, 대한민국 BEST인물대상, 동두천 연천신문 자원봉사 대상,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글로벌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장, 의용소방상, 경인인물 대상, 대한민국 바른지도자상, 경기도 경찰청장 감사장, 경기도지사 공로패, 탑 리더스 대상, 대한민국 혁신리더대상 사회공헌인 부문 등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나눔 문화 확산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봉사를 실천하는 것은 ‘마음가짐’의 차이
동두천시 새마을지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이사,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수석부회장,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대 회장, 동두천시 의용소방대 대장, 동두천시 적십자 이사, 동두천시 경찰발전위원회 교통분과 위원장, 생연2동 주민자치위원회, 동두천시 새마을이사, 동두천시 세아상가 회장 등을 역임한 양순종 이사는 현재 동두천시 생연2동에서 고춧가루 방앗간인 흥신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불구하고 54년간 한결같은 봉사와 나눔활동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양순종 이사. 그의 헌신적인 이웃사랑의 배경이 궁금해졌다. 이에 대해 양순종 이사는 “저는 어린 나이에 신문 배달을 하고, 그림을 배운 이후에는 그림을 팔며 학업과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면서 “그때 당시 저는 어른이 되면 반드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로 다짐했다”고 답한다. 그가 군 제대 후 의용소방대에 들어간 것 역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와 기부, 나눔은 삶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양 회장의 삶을 되짚어 보면 나눔과 봉사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흥신상회를 운영하며 빠듯한 살림살이에도 6남매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어온 양순종 이사는 “여유롭지 않은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제가 봉사의 삶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마음가짐의 차이’다”면서 “형편이 넉넉할 때 하는 건 봉사가 아니다. 콩 한쪽이라도 나눠먹고자 하는 마음, 그 마음가짐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봉사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운 시대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보듬어주고, 격려해주는 봉사의 힘이 절실하다. 남을 도움으로써 본인도 도울 수 있는 길. 그것이 바로 봉사다”면서 “봉사는 남을 도우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성장시키는 숭고한 일이다. 저는 제 힘이 다할 때까지 이웃돕기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NM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