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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김 브랜드의 가치를 견고하게 키워나가겠다”
2021년 01월 06일 (수) 00:26:50 이경아 기자 ka6161@newsmaker.or.kr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풍미가 깊고 맛도 좋지만 영양소도 풍부해 ‘겨울 바다의 불로초’, ‘미네랄의 보고’라 불리는 김은 일반 해조류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고 비타민과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 성분을 두루두루 함유하고 있다.

이경아 기자 ka6161@

김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한국의 슈퍼 푸드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마른 김 5장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달걀 1개분에 해당할 정도로 많으며, 김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채소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100% 엄선된 국내산 재료로 만든 ‘낙화생김’
제주시 애월읍에 자리한 레인보우에프앤비의 행보가 화제다. 레인보우에프앤비는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좋은 재료만을 엄선해 명품 토종 김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레인보우에프앤비 대표 문경현 이학박사는 “세계에서 슈퍼푸드라고 일컬어지는 김이 가격 경쟁으로 인해 저가의 부재료들을 사용해 그 가치가 하락하는 것에 책임감을 느꼈다”며 “우리의 바다와 땅에서 나는 작물들을 농민과 어민들과 함께 건강한 밥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문경현 대표는 화학조미료(MSG)를 비롯한 그 어떤 식품 첨가제도 넣지 않고,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김 ‘낙화생김’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낙화생김의 특징은 소금이 없다는 것이다.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식물성 천연영양소금인 세발나물을 사용한다.

▲ 문경현 대표

문경현 대표는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한 나트륨, 더 좋은 물질, 칼륨 등을 포함할 수 있을까를 연구했다”며 “그렇게 개발한 것이 세발나물가루를 만들어 김에 조미하는 것이었다. 세발나물에는 염도뿐만 아니라 많은 생리활성물질과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은 천연소금이다”고 부연했다. 낙화생김은 김 본연의 맛을 해치는 그 어떤 재료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생산과 유통경로가 정확하고 품질이 좋은 재료들을 직접 공수해온다. 현재 낙화생김에 사용하는 목포 세발나물가루는 세발나물가루를 깨끗이 세척하고 말려 건조시킨 식물유래 소금으로, 염도가 소금의 1/9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나트륨 걱정이 없다. 최고급 원초인 완도 곱창돌김도 빼놓을 수 없는 재료다. 곱창돌김은 남해안의 특정지역에서 한 달 남짓한 기간에만 생산되는 한국 최고급 김으로, 식감이 뛰어나고 김의 단맛과 고소함이 일품이다. 낙화생김에 사용하는 공주 낙화생유는 땅콩기름의 다른 이름으로,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풍부한 고급식용유다. 낙화생김은 낙화생유를 발라 구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며 고소한 향이 난다.

현재 낙화생김은 블랙과 화이트로 생산되는데, 블랙의 경우 끓여서 만든 전통소금인 ‘제주감태자염’도 사용한다. 끓여서 만들기 때문에 불순물이 적어 은은한 단맛이 나고, 영양분이 풍부한 감태 추출물을 더해 더욱 건강하다. 문 대표는 “간이 은은한 낙화생김을 처음 접하는 고객을 위해 블랙 라인에는 소금이 함유되어 있다”며 “그러나 일반적인 소금이 아닌 미네랄과 생리활성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전통의 방식으로 바닷물을 끓여서 만드는 자염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엄 김 브랜드의 가치 제고 위해 총력 기울여
‘건강한 식품은 맛이 떨어진다’라는 편견을 깨고 더욱 맛있고 건강한 김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 온 문경현 대표. 그의 피와 땀의 결정체인 낙화생김은 짜지 않은 담백함, 나트륨 배출을 돕는 높은 칼륨 함량,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여 믿을 수 있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이제 최고의 스낵으로써 어른들에게는 술안주, 아이들에게는 맛있는 간식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문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조미김 뿐 아니라 스낵형태의 낙화생김 핑크의 개발을 완료해 북미와 유럽 등지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김 실내 양식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남해안의 김 생산량 감소, 경기도 지역의 김 생산량 증가, 질병의 발생, 김 품질의 하락 등 김 양식장에서 다양한 문제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 문 대표는 “좋은 원초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자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김 양식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 첫 발판으로 어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레인보우랩스를 설립하고, 김 실내 양식 시스템을 통해 양식된 김을 2021년까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문경현 대표는 “식품의 가치는 기업이 아닌 소비자가 만들어 간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맛있는 김을 만들어 소비자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며 프리미엄 김 브랜드의 가치를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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