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노인요양시설이나 장애인생활시설에 코로나19 긴급돌봄인력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사회서비스원은 코호트 시설 내 음성환자 중 시가 지정한 격리시설로 전원 조치된 어르신·장애인에게는 긴급돌봄인력을 동반 입소시켜 24시간 동안(1인 3교대) 식사·거동·목욕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서비스 내용.

기존에 자가격리(어르신, 장애인 당사자가 확진자 접촉 등)가 필요하지만 돌봄 제공자가 없는 경우 동반 입소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코호트 시설에서 나온 음성환자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도 서비스를 지원한다.

코호트 시설에서 돌봄 서비스 인력을 요청할 경우 돌봄 종사자의 안전을 담보한다는 전제 아래 현장에 인력을 투입한다.

확진자와 비확진자 분리·돌봄서비스 제공 병상 준비·내부 방역 등의 선제적 조치가 완료된 코호트 시설에만 인력을 지원한다.

사회서비스원은 장애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및 외부활동 지원, 돌봄인력 동반입소 지원 등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다 코호트된 노인·장애인시설, 코호트로 인해 별도 격리시설에서 자가격리 해야 하는 장애인·어르신을 위한 돌봄인력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사회서비스원의 긴급돌봄서비스는 △서울시 운영 격리시설 △코호트 격리된 노인요양시설·장애인생활시설 △돌봄서비스 중단 가정 3대 분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한편,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은 6일까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돌봄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만 63세 미만의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증 소지자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고 시설입소 근무기간 및 격리기간 동안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