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란 국가 간의 첨예한 이해관계 속에서 최대공약수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예술이다.
이는 국제 정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상대방의 의도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가용한 외교수단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익을 극대화해 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전설적인 외교관으로 불리는 고려시대의 서희는 적장인 소손녕과의 외교담판을 통해 거란의 80만 대군을 ‘세 치의 혀’로 물리쳤다. 나아가 강동 6주를 획득하는 놀라운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다. 서희는 위기상황에서도 실용정신에 입각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조적 사고'를 발휘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보여주었으며, 상생(win-win)의 관점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양측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시대는 서희와 같은 탁월한 외교능력을 갖춘 영웅을 필요로 하고 있다.

'3선급 초선의원'이라 불리며 국회 입성
18대 국회의 ‘서희’로 불리는 구상찬 의원. 그는 18대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야당의 거물 신기남 의원을 제치고 당당하게 강서갑의 의원으로서 처음 금뱃지를 달았다. 총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가 그에 대해 “내가 보증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구상찬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계 인물이다.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이세기 의원의 보좌관으로 시작한 그의 국회생활은 올해로 28년째다. 구 의원의 탁월한 외교력은 이회창 총재에게 다시금 스카웃되게 하였고 이회창총재의 보좌관으로 이 총재와 강택민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외교력을 바탕으로 이회창 총재의 보좌관으로 4년간 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후 당 수석부대변인을 맡게 되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야당대표로 있던 시기, 2005년 야당대표로는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표와 후진타오 주석과의 회동을 주선하면서 구상찬 의원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박 전 대표가 중국 방문을 앞두고 후진타오 주석과의 일정 조정이 여의치 않자 당일치기 북경 출장을 세 번이나 다녀와 면담일정을 성사시킨 것을 계기로 구 의원은 박 전 대표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지난해 초, 이명박 대통령의 박근혜 전 대표를 특사단장으로 하여 중국 특사단을 파견할 때 구 의원은 중국 특사로서 박 전 대표를 수행했다. 현역의원도 아닌 이가 대통령의 중국 특사로 임명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구 의원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일본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발언을 굉장히 많이 해 중국 최고 지도자들은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소홀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많이 했다”며 “박근혜 전 대표가 특사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한 결과 중국최고지도부는 ‘박 전 대표를 특사로 파견한 것을 보니 기우인 것 같다’고 말해 대통령 중국 특사단의 활동이 외교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 특사단 파견은 후진타오 주석이 “한국의 새 정부와 상호 왕래를 긴밀히 하는 등 ‘한·중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자”고 권유하게끔 하는 등 지금의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체결의 촉매제가 되었다.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국회한중문화회 결성
구상찬 의원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번영을 위해 한·중 관계 발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늘 강조한다. 한·중 관계는 1992년 공식 수교 이래 17년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정치, 외교, 안보, 경제, 통상,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역사상 유례없이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룩했다. 구상찬 의원은 한국과 중국의 가교역할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등 모든 부분이 함축된 ‘문화’라는 큰 틀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공부하고자 하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한중문화연구회는 2008년 8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미래지향적인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구상찬 의원은 국회한중문화연구회 회장으로서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공식 초청으로 북경을 방문해 왕자이루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전인대 외사위 지도자, 공청단 지도자 등 중국의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양국의 우호협력 및 교류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중국 측에서는 국회한중문화연구회가 국회 내 대중국 의회외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대중국 관련 정치, 경제, 문화, 외교 등 제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중국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혐한현상과 관련하여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원인분석, 대책을 수립하고 한중관계에 대한 평가와 정책제언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 내 혐한현상 및 한중관계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구 의원은 “한국과 중국이 새로운 시대와 환경에 필요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대비해야 할 시점에 18대 국회에서 ‘한중문화연구회’를 창립하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행사 위주의 연구 단체를 지양하고 내실 있는 연구를 통해 국회차원의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숨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국내 의정사상 최초로 4국 대사와 함께하는 토론회 개최
지난 11월 서해에서 발발했던 남·북 교전을 포함하여 북한의 2차 핵실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는 매우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회담 참여국들은 북한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북한은 지난 4월 6자회담 거부를 선언하고 그동안 국제사회와 합의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함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세계평화를 위협해왔다. 이에 구상찬 의원은 지난 6월 국회에서 한국 의정사상 최초로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국대사, 청융화 주한 중국대사,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 이바쉔초프 주한 러시아대사 등 4개국 대사들과 함께 ‘4국 대사에게 듣는다, 북핵문제 전망과 해법’ 토론회를 개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캐슬린 스티븐슨 미국 대사는 “북한이 나아가야 하는 길은 의미 있는 협상에 임해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이웃 국가들과 관계를 정상화하고 21세기에 동북아시아 지역이 누리는 경제적인 번영을 함께 누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청융화 중국 대사는 “현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각 측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긴장상태를 심화시킬 수 있는 행동을 멈추고 악순환을 막고, 정세가 통제 불능으로 치닫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 협의와 대화를 유지하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경색국면을 타파하고 문제해결의 루트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게이에 도시노리 일본 대사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2차례에 걸친 핵실험을 강행했다”며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북한, 한반도 정세의 안정이 불가결하다. 경제관계에서도 지리적으로 이웃나라라 말할 수 있는 북한은 한국과 같이 일본에 있어서 중요한 무역상대국이 될 잠재성을 갖고 있다. 평화가 찾아온다면 동북아시아는 다이나믹한 경제권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밝혔다. 한편, 이바쉔초프 러시아 대사는 “북한의 최근 행위는 동북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영내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지금 현재 한반도의 상황은 동북아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국제적 프로세스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6자회담의 주요 참가국인 4대 대
사와 함께한 이번 토론회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북핵문제의 전망과 현명한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 정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토론회를 주최한 구 의원의 역할은 더욱 빛을 발했다.

주민과의 약속 90% 이상 이행, 매니페스토 대상 받아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탁월한 외교 수완을 갖춘 구상찬 의원. 스스로 ‘강서탱크’라 자부하는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강서갑구의 발전을 위해서도 발 빠르게 뛰고 있다. 총선 당시 매니페스토에 입각한 공약을 내세워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얻었던 그는 당선 후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화곡동 뉴타운 개발의 경우 화곡동 개발 자문위원회 및 강서구민추진협의회가 구성된 상태이며 구청과 연계해 ‘도시개발예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지역구의 기초현황조사 및 정비구역 지정요건을 분석하고 있다. 구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 주거(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 재건축)정책이 변경 예정에 있어 정책변화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화곡동(등촌2동, 발산동 포함)뉴타운 지구 지정을 위해 체계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년간 서울시와의 협의가 지지부진해 난관에 봉착했던 화곡동 문화복지센터 및 공영주차장과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 및 문화예술광장도 곧 착공에 들어간다. 또 영유아플라자, 장애인·보훈복지회관, 노인복지센터 등은 내년에 준공 또는 착공되어 사회적 소외계층 및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그의 헌신적인 노력이 인정을 받아 지난 2월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09 약속대상 시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이 상은 높은 공약이행 실적과 유권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노력이 돋보이며, 의정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신뢰회복을 위한 매니페스토운동 확산과 민주적 정치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판단되는 이에게 수여한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날카로운 지적으로

NGO 상 수상”

 2009년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 선정
11월 27일 2009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었다.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270여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모든 상임위의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한 후 선정하는 전통 있는 상이다. 초선으로서 구상찬 의원은 벌써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에서 수여하는 상을 수상한 2관왕이 되었다. 구상찬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강서의 대변화를 위해 선택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과의 약속은 무엇보다 소중하며 그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유권자 여러분을 생각하면 일분일초도 쉬이여길 수 없다. 지역구민 여러분을 하늘처럼 섬기는 상머슴이 되겠다는 약속, 강서발전을 위한 구민 여러분과 한 모든 약속을 ‘탱크’같은 추진력으로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약속은 꼭 지켜내는 정치인, 그것이 저의 정치적 목표이며, 지역에 꼭 필요한 정치인뿐만 아니라 민족과 국민을 위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3선 의원급 초선의원'이라 불릴 정도로 지난 1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보인 구상찬 의원. 그가 앞으로 또 어떠한 의정활동으로 18대 국회의 ‘서희’로서, 또 ‘강서탱크’로서 우뚝 서게 될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