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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삼의 대중화와 세계화 선도하다
2020년 12월 06일 (일) 19:44:40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94만 명이 숨졌다.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보고된 지 9개월 만이다. 더 우려스러운 건 확진자의 증가 속도가 여전히 빠르다는 것이다.

윤담 기자 hyd@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 수는 38일 만에 1000만 명이 늘었다. 환자 수 증가를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백신에 대해 미국 보건당국은, 내년 3분기에나 일반인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자연산삼의 성분과 거의 일치하는 산양삼 재배
현재 세계의 우수한 연구진들과 제약회사가 불철주야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나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현시점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일은 다시 중요해졌다. 예전부터 신비한 효능 때문에 만병통치의 영초(靈草)로 불리었던 산삼은 지금도 우리나라의 많은 약초 중에서 으뜸가는 자리를 차지한다. 하지만 그 희소성과 이로 인한 높은 가격 때문에 대중들이 ‘산삼’을 접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때문에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산삼의 대체품으로, 산삼의 씨를 산에 뿌려 야생 상태로 재배한 산양삼을 선택하고 있다. 양주 호명산 일대에 자리한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은 약 35만평 산지에 1000만 뿌리 이상의 산양삼을 재배, 산삼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곳이다.

▲ 박점규 대표

박점규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양주 산양산삼은 능선 하나가 전부 산양삼 재배지일 만큼 넓은 부지와 천혜의 자연조건 안에서 발생하는 고도로 농축된 영양성분으로 인해 그 효능이 매우 뛰어나다”면서 “인삼을 호명삼에 심어 4대에 걸쳐 품종을 개량해 시중에 유통되는 인삼처럼 크고 굵지 않지만 그 영양가가 산삼과 흡사하다”고 자부한다. 현재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에서는 일반적으로 산삼의 씨를 뿌려 재배하는 것과 달리 인삼 모종으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산에 씨를 뿌려 묘포장을 만들어놓고 4년을 놔둔 다음 재배하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이렇게 재배되는 산양삼의 성분을 한 대학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 자연산삼의 성분과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최근 양주산삼영농조합의 산양삼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박점규 양주산삼영농조합 대표는 “인삼으로 심으면 산삼이 크면서 굵고 좋다”면서 “보통 산삼 모종이라고 일컬어지는 산삼들은 인삼 스스로 진화한 것으로, 산삼이 진화해서 인삼으로 재배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삼은 수명이 아무리 길어도 6년 이상 살지 않는다. 산삼이 진화되면 인삼, 인삼이 진화하면 산삼이 되는 것이다. 인삼은 심어놓으면 산에서 4년 이상 살지 않는데, 산에서 그 씨앗을 심으면 다시 4~5년 산다. 이 과정이 4대(4번) 이상 가면 25~26년산이 되는 것이다. 박점규 대표는 “산양삼 재배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해발 400-500m의 청정지역인 양주 호명산 일대에서 농약이나 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자생하도록 관리하며 10년 근 이상의 산양삼만 엄선하여 채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산삼차, 산삼주 등 2차 가공식품 개발에 박차
현재 우리 농업과 농촌은 고령화, 기후변화, 돌발 병해충 등 당면한 과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농업 성장률은 지난 2002년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일부 품목들의 생산과잉과 수입증가에 따른 농산물 가격하락, 인건비상승 등으로 농업소득은 정체상태에 빠졌다. 농업 분야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은 6차산업화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산삼은 뿌리부터 줄기, 잎에 이르기까지 어느 곳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최고의 건강식품임에도 산삼을 복용하는 많은 이들은 삼뿌리만을 복용하고 있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박 대표는 삼의 뿌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최고의 영양분을 포함하고 있는 산삼 잎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박 대표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산삼차, 산삼주, 산삼막걸리 등 산삼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 개발이다. 이미 산삼차의 경우 중국의 보이차만큼 그 맛과 영양면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으며, 산삼주와 산삼막걸리는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주)천수양조와 함께 산삼주와 막걸리를 생산하는데 천수양조의 대규모 부지에서 4개월간 산삼을 숙성해낸 물을 베이스로 하여 저온 숙성 시스템을 통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생산, 지난 2017년에는 600여 병의 술을 생산하여 곧바로 일본과 중국 등에 수출해 완판됐으며, 2018년에도 1만병을 수출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앞으로도 산삼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에 박차를 가해 우리 산삼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박점규 대표는 “앞으로 기존 소비자의 입장에서 고가로 인식되어 있는 산삼을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할 것”이라며 “아울러 다양한 산삼 제품 개발을 통해 재배와 판매 중심인 산삼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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