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다륜대작 1315송이 세계기록 도전
지난 10월 마산에서는 한 포기에서 무려 1천300송이가 넘는 꽃을 피운 세계 최다 국화 다륜대작(多輪大作)이 탄생했다. 마산시는 지난 10월 22일 사단법인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과 양재원 농업기술센터 소장, 시 관계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산시농업기술센터가 만든 다륜대작(多輪大作)인 천향여심(天香女心) 품종 국화의 꽃송이를 센 결과 1천315송이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 마산시농업기술센터의 양재원 소장

지름 2.8m, 높이 2.4m의 거대한 작품인 천향여심(天香旅心)은 화분갈이 5회, 순자르기 11회 등 재배기간만 해도 무려 16개월이 걸렸다. 지난해 마산시가 세운 1천53송이 다륜대작 기록을 260송이 이상 뛰어넘은 이번 기록으로 한국기록원과 세계기록도전을 위한 협약을 맺은 마산시는 곧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국화로 이름을 올리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신선 농산물 3백 70만 달러 수출 달성
마산시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국내 농업이 무한경쟁의 FTA 체제 하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기술과 경영 정보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친환경 생명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왔다. 특히 센터는 그간 농지의 이용과 보전 및 전문농업인의 육성, 농산물 수출확대와 농업경영 및 농촌생활 개선, 농·축산물 유통 및 양곡관리, 농산물도매시장 운영, 농업기술 개발보급 및 지도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 축산업 장려 및 지역특화작물 재배 시험연구 등에 크게 기여해왔다. 그 결과 올 한 해 동안 일본, 네덜란드 등 5개국에 신선 농산물 3백 70만달러 어치를 목표로 수출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등 생산비 절감 시설확충 지원에 만전을 기해, 신규 해외시장 확대를 일본, 네덜란드 등 3개국에서 홍콩, 싱가포르 등 5개국으로 확대하고 파프리카, 국화 등 5개 품목에서 단감을 추가하여 총 6품목을 수출하기로 했다. 수출품목으로는 파프리카 1천 100톤(3백 20만 달러), 단감 40톤(4만 달러), 버섯 20톤(6만 달러), 국화 90만본(30만 달러), 양란 5만본(5만 달러), 분재 2천본(5만 달러)등 6품목 3백 70만 달러다. 수출 품목에 단감이 추가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단감 작황이 좋아 과잉생산과 국내 소비자의 기호변화에 따른 소비 부진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단감 재배 농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각종 수출지원을 펼친 결과다. 마산시농업기술센터의 양재원 소장은 “센터는 수출 농산물 홍보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농산물 홍보물을 제작하여 제외공관에 배부할 계획”이라며 “농약안전성 확보로 정밀검사를 강화하여 클레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센터는 마산농산물수출물류센터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선별물량 800톤에서 1천톤으로 확보하고 상품성 향상을 위해 선별기 등 노후 시설장비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보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 마산시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국내 농업이 무한경쟁의 FTA 체제 하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기술과 경영 정보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친환경 생명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왔다.

다양한 사업 통해 국내 농업의 육성에 힘써
2009년 한 해 동안 마산시농업기술센터는 다양한 사업으로 국내 농업의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남해안 시대 고소득 작목을 전략 육성해 개량오디·녹차·연잎차·잎새버섯 등 신규 소득작목 재배단지를 조성하였으며 국화 우리품종 재배시범 등 저비용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기술을 보급했다. 또한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등 농업인 학습단체의 조직 육성과 품목별 기술·현장교육 등을 통한 농업경영 성공사례 확산 및 수준별 맞춤 교육으로 농업 전문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농산물 생산 기반시설의 현대화, 우수 신선 농산물 생산 수출확대에 힘써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였으며, 최고 품질의 ‘가고파 고향쌀’ 브랜드 사업의 추진확대 및 상토매트,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 생력재배기술 확대보급을 지원했다. 또 ‘가고파 산국포크’, 국화 한우 등 야생국화 활용 축산물 브랜드를 활성화 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 및 유통지도에도 힘써왔으며 전원생활 웰빙공간 조성, 살맛나는 농업, 농업인 복지 강화로 도시·농촌의 균형발전과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 외에도 Green Masn 농촌환경과 매력 있는 플라워시티를 조성해 사계절 아름다운 푸른 마산가꾸기에 힘쓰고 있으며 축산물 생산기반 및 환경친화형 도시 공간을 조성해 경제극복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마산시농업기술센터의 양재원 소장은 “앞으로도 저희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도심 속의 농촌을 가꾸는 일꾼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민주성지 마산의 도시 근교농업 발전과 농산물 수출 및 농촌자원가치 발굴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인 복지향상에 총력을 경주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