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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유아들의 꿈 키우며 인재양성에 총력 기울이겠다”
2020년 12월 06일 (일) 01:01:50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스캐몬(Scammon) 성장곡선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는 0-6세 사이에 90 %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12세가 되면 뇌 발달이 거의 완료된다고 한다. 특히 36개월 이전의 아이는 두뇌의 성장이 신체보다 빠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이때에는 인지 능력이 발달하면서 많은 어휘를 습득하게 되고, 의사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도 왕성해지는 시기이다. 두뇌 발달도 가장 활발한 시기로, 이 때 적절한 교육적 자극을 제공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중 언어 자극은 책을 이용할 경우 매우 효과적이다. 아이는 부모가 해주는 말이나 부모님과의 대화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 자극을 받지만, 이러한 일상 속 대화의 경우 어휘의 한계가 존재한다. 이 시기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거나, 함께 읽는다면 아이의 어휘능력은 크게 확장된다.

통합·전인교육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신감 함양
김숙희 은하수숲유치원장의 행보가 화제다. 현재 안양시사립유치원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숙희 원장은 아이들이 가진 창의성을 각자의 관심, 특성, 개인차를 존중받고 지지받으며 자연발생적으로 발휘되고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온 인물이다. 안양시 부흥동에 자리한 은하수숲유치원은 통합·전인교육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한편, 활동 중심의 통합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통한 개별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김숙희 원장

김숙희 은하수숲유치원장은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으로서의 위치가 흔들리고 가족 간, 사회 간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1인 1화분 가꾸기, 좋은 시 낭송과 좋은 동화를 함께 구연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성교육과 발표력신장을 통해 자신감을 길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일 년에 보통 1000권, 3년이면 3000권에 달하는 책을 읽는데, 억지로 읽는 게 아닌, 어린이들의 스스로 선택하는 책읽기이다. 현재 은하수숲유치원에서는 5세의 경우 동물이야기, 동화 등을 통해 좋은 습관들이기, 6세는 이솝이야기와 전래동화, 7세는 지혜로운 이야기를 위해 생각하고 추리할 수 있는 탈무드를 추천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은하수숲유치원에서 3년의 과정을 마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어휘력, 창의력, 발표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김숙희 원장은 “가르칠 때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결과물을 가져왔을 때 ‘네 맘에 들어?’라고 격려하며 책임감과 자율성을 키워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최근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매주 월, 수, 금에는 홍삼을 달여 아이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면역력 증강은 물론 어린이 건강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다각도의 노력으로 최근 김숙희 원장은  지난 2019년에 교육청으로 부터 그 어려운 3년 감사를 받은 후 에도 모범적인 운영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김숙희 원장은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다문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돕기와 장애자 돕기를 비롯한 기부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숲 유치원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어린이 양성
경인·서울교육대학을 졸업 후 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마친 김숙희 원장은 제5차 교육과정에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말하기·듣기> 교과서를 집필할 당시, 교과서와 지도서의 내용 모두 참고 자료 없이 창의적으로 일궈내는 힘든 작업을 수행했다. 4·5·6차 국어교과서 심의 과정에서는 오·탈자, 맞춤법을 바로 잡으며, 훌륭한 교과서 만드는 일에 14년간 헌신했다. 김 원장이 유아교육에 주목하게 된 것은 여의도초등학교와 신용산초등학교에서 다년간 유치원과 초등학교 연계교육을 진행하면서 부터다. 이후 유아 교육이 아이의 일생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느낀 그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어린이를 양성하고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에 통감했던 그는 지난 2016년부터 숲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김 원장은 “어린 시절 고향 용인에서 산과 들을 뛰놀던 때의 행복한 시절 힘든 고비 때마다 떠올리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숲 유치원의 장점은 매우 많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회성, 협동성을 함양한다. 탐구심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것은 물론 자주적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게 하며 체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고 강조했다. 다시 태어나도 교사로 살아가겠다는 그는 “앞으로도 사랑스러운 유아들의 꿈을 키우면서 미래의 대한민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인, 수필가로도 활동 중인 김숙희 원장은 시조생활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지금까지 200여 편이 넘는 시를 발표했다. 주지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참신한 미학적 결정체를 창조해낸 『꽃, 네 곁에서』를 출간했으며, 특히 2017년에는 <현대시조신인 100인선>에 선정되어 시선집 『엉겅퀴 독법』을 펴냈다. 한국 시조협회 문학상, 정형시학 작품상, 시천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숙희 원장은 현재 <현대수필>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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