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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스판덱스 세계 1위 초격차 확대
2020년 12월 03일 (목) 09:20:43 유형진 기자 hjyoo@newsmaker.or.kr

스판덱스 공장, 터키 600억 증설 투자 이어 브라질 400억 투자
브라질 22,000톤 생산능력 확대·터키 40,000톤 생산능력 확대··· 중남미·유럽 공략

효성 조현준 회장이 터키에 이어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을 증설하며 세계 1위 스판덱스 초격차 확대에 나섰다.

유형진 기자 hjyoo@

▲ 조현준 회장

효성티앤씨는 내년 12월까지 400억원(약 3600만 달러)을 투자,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Santa Catarina) 스판덱스 공장의 생산규모를 10,000톤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생산능력의 약 2배인 총22,000톤으로 늘어난다.

이번 증설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운동 인구가 많아지면서 신축성이 뛰어난 레깅스 같은 홈웨어, 애슬레저(운동·여가활동 복장) 등 편안한 의류의 판매 증가가 국내를 넘어 중남미 의류시장에서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 시장은 스판덱스 수입 관세가 18%에 이르는 등 타 지역에 비해 2배 이상의 고율관세를 적용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지 생산기반이 필요하다. 또한, 브라질은 남미의 다른 12개국 가운데 10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바다와 접한 면도 있어 인근지역 수출에도 유리하다.

이번 증설로 효성티앤씨는 미주지역에서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11년 브라질에 생산기지를 건립한 후 미주지역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현재 브라질 시장점유율 65%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달 터키에 600억 투자와 아시아 신흥국 시장을 위한 인도 생산기지 및 아시아 전체 시장을 위한 베트남 생산기지를 갖추는 등 대륙별 생산체제를 구축해 독보적인 글로벌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 등 초유의 위기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변화의 시기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계속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하였고,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 되며 내년에도 수급이 타이트한 현상이 이이질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에서도 올해 9월 4일 종가 98,200원 대비 12월1일 90% 넘는 상승이 이이지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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