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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광군제 성황··· 국내 기업도 매출 성장 ‘쑥↑’
락앤락·이랜드 등... 광군제 매출 전년비 큰 폭 성장
2020년 11월 14일 (토) 03:20:46 유형진 기자 hjyoo@newsmaker.or.kr

올해도 찾아온 중국 광군제는 숱한 기록을 갱신하며 성황리에 마감되었다. 지난 11일간 진행된 알리바바그룹은 25만개 브랜드와 함께 거래액으로 약 84조 원을 달성 했다. 행사 기간 동안 450여 개 브랜드 매출 1억 위안 돌파, 라이브 커머스로 30개 이상 채널로 총거래액 1억 위안 돌파 등 높을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유형진 기자 hjyoo@

이번 광군제 기간 판매상품들을 보면 1억 위안 돌파 브랜드는 IT기기와 화장품·의류 등이 차지했다. 총 거래액 기준으로 카테고리 랭킹은 건강식품, 안면 피부 미용 기기, 영유아 분유, 스킨케어 세트 및 마스크 팩 순이다.

국내 유통 기업들도 광군제 기간 동안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먼저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중국의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에서 매출 4926만 위안(한화 약 8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위안화 기준 13.9% 성장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시장상황에서도 6년 연속 매출 성장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품목별 매출로는 텀블러·보온병 카테고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커피를 즐기는 젊은 소비층을 위한 ‘메트로 에너제틱 원터치 텀블러’, 차(茶) 문화를 반영한 ‘인조이 티 텀블러’, ‘플래닛 원터치 텀블러’ 등을 선보여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락앤락 중국사업총괄 김용성 전무는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며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6년 연속 매출 성장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 밀폐용기 부문 9년 연속 1위, 보온병 부문 8년 연속 1위라는 락앤락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 타겟의 마케팅을 강화한 전략이 이번 광군제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중국 광군제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몰에서 4.75억 위안화 (한화 약 8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루며 역대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광군제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는 여성복 브랜드 ‘이랜드’로 이번 광군제 기간 동안 단일 브랜드로 매출 1억 위안을 넘기며 활약했다. 작년 대비 매출이 80% 성장과 티몰 내 복종 순위 16계단 상승을 동시에 이뤄내며, 수만 개에 이르는 여성복 카테고리 셀러 및 브랜드 중 한국 여성 브랜드 최초로 20위권 내에 들어가는 쾌거를 이뤘다. 아동 브랜드 ‘포인포’는 아동복 브랜드 중 7위를 기록했고, 이외에도 ‘프리치’, ‘스코필드 여성’, ‘쇼콜라’, ‘바디팝’ 등 복종별 대표 브랜드들도 복종 순위를 두 자릿수 상승시키며 전 카테고리 대표 키 콘텐츠들이 빠른 속도로 판매됐다.

이번 광군제 성장 동력은  ‘O2O 재고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과 물류 통합 시스템을 통해 3천여 개 매장 재고 실시간으로 연결해 결품을 없애고 당일 40만 건 이상 배송 가능한 구조를 사전에 구축한 것이 성장 동력으로 파악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는 중국 내 활동하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상품생산부터 판매, 온라인, 물류/배송의 전 과정을 직접 하며 효율과 속도를 높여왔다”면서 “재고와 물류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해 이번 광군제에서 티몰뿐 아니라 징동닷컴, 브이아이피 닷컴 등 다양한 채널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이 올해 광군제에서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등 6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15억5천만RMB(약 2,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74% 신장하는 성과를 거둬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후’는 광군제 매출이 지난해 대비 181% 신장한 가운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3위에 올라서며, 뷰티브랜드 10억RMB(약 1,680억원) 브랜드 클럽에 입성했다.

특히 후의 대표 인기 제품인 ‘천기단 화현’ 세트는 티몰 전체 카테고리 중 매출 기준으로 화웨이,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00% 증가한 76만 세트를 판매한 큰 성과이다. 또한 처음으로 뷰티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기초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숨은 전년대비 92% 신장하며, 국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오휘 783%, CNP 156%, 빌리프 153%, VDL 7%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보였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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