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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은 아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신나는 놀이터가 되어야 한다”
2020년 11월 04일 (수) 00:55:31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김인경 연구위원과 숙명여대 정선아 교수가 함께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과정과 유아의 미래 역량’이라는 타이틀의 연구과제를 수행한 결과,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과정이 유아의 문제해결 능력과 사회·정서적 역량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세종시 공립 단설유치원 8곳의 담임교사, 유아, 학부모들이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 교사의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올바른 실천은 유아의 문제해결 능력 등 인지적 실행기능과 사회정서적 역량을 제고하는 효과가 검증됐다.

놀이 중심 체험 교육활동으로 생기 넘치는 정신력과 전인적 성장 발달 유도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대학원 겸임 교수를 역임한 강설순 미래샘유치원장은 아이가 행복한 유아교육 실현을 추구하며, 유아교육의 핵심 역량인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여 미래사회의 유능하고 행복한 인재 양성의 기초를 마련하는 교육 실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강설순 박사는 “오늘날 지구상의 수많은 문제에 창의적으로 대처하고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정신력 갖추려면, 특히, 유아기는 놀이에 깊이 빠지는 열정과 기쁨을 주는 요소를 만날 수 있고, 일상 속에서 자유로운 상상과 마음껏 뛰어노는 매력적인 놀이터가 유치원이어야 한다”고 했다.

▲ 강설순 원장

강설순 미래샘유치원장은 “감각이 민감한 유아기에 오감으로 놀며 배워야 세상에 없는 색과 향, 모양 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창의적 사고가 형성된다”면서 “아이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배려하고 협동하며 서로를 소중히 바라보는 올바른 인성의 발달과 아름다운 감성이 자연스럽게 발달된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체험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강설순 원장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이치를 자연스럽게 일깨워주기 위해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산꼭대기 숲속에 미래샘유치원을 설립했다. 그리고 넓은 잔디 운동장,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긴 트랙을 갖춘 대운동장, 숲속 모험놀이터, 신나는 흙 놀이와 다양한 농작물을 키우는 넓은 밭, 향기로운 꽃과 열매 수확을 체험하는 매실밭, 앵두, 포도, 감나무 울타리 등의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자연을 활용한 숲속 모험놀이터, 타잔 그네,· 해먹, 통나무다리, 세줄 다리, 줄넘기, 자전거 타기, 물놀이 등의 신체놀이, 수많은 들꽃이 가득한 뒤뜰 숲 교실에서는 온갖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놀이, 잔디 운동장에서 자연과 예술 작품을 융합한 표현 놀이가 미래샘유치원 아이들의 일상인 바깥 놀이’라고 설명했다. ‘자연 숲속에서 수만 가지 자연 놀잇감을 통한 다양한 탐색과 체험 놀이를 통해 과학적, 창의적, 예술적 사고를 증진시키고,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발달과 창의적 인성발달을 향상시키는 산책과 바깥놀이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생태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자연과 함께 사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 세상의 가치로운 일에 취해 즐거움을 느낄 줄 아는 행복한 아이로 자라나도록 하는 것이다.

아이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능동적 존재
1980년대 후반부터 유치원 운영과 유아교육의 외길을 걸어온 강설순 원장. 그는 30년 간 쌓아온 교육 경력과 연구를 바탕으로 21세기의 행복한 주인공들이 신나게 놀면서, 그들이 가진 잠재력을 개발하고 건강한 성격과 자주적이고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인간의 삶에서 유아기에는 온몸으로 체험하는 놀이의 기쁨을 많이 맛보도록 해야 한다”는 강설순 원장의 교육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미래샘유치원은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창의적 성향을 개발하고 자연 놀이터와 질 높은 미술작품, 음악작품, 문학 작품을 통해 유아들의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하는 교수전략으로 학습에 대한 즐거움에 빠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거쳐 아이들이 자신의 사전 경험을 재구성하고 목적의식과 기대감을 갖게 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발달시키고 아름다운 감성과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학습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 성취감 등 학습에 대한 즐거움의 기초를 만들고자 함이다.

강설순 박사는 “오늘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빼앗아가는 어른들과 미디어 및 교육산업을 이겨낼 수 있는 부모와 교육전문가들의 용기와 노력이 아이들의 창의성을 발달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어린이는 스스로 학습을 구성해 가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능동적 존재이므로 그들만의 놀이에 빠져 새로운 생각을 창안해내고 마음껏 탐색하며 자신의 생각을 반영해볼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때문에 유치원은 아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스스로 배울 수 있는 매력적인 놀이터이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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