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훈 구청장(왼쪽부터 3번째)이 7일 구청 제 2청사 2층에서 열린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강동경찰서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 강동구가 돌봄이 필요한 가정폭력의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강동경찰서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센터 총괄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으며 강동경찰서는 학대예방경찰관 파견을 지원한다.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발견·신고된 위기가정에 대해 초기상담부터 통합사례관리,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와 제공,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관리까지 강화된 사회 돌봄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구청 제 2청사(성내로 25) 2층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통합사례관리사·학대예방경찰관(APO)·전문상담사 3명이 근무한다.

가정폭력 등으로 인해 112에 신고 접수된 사례를 학대예방경찰관이 신고자의 동의 아래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와 공유한다.

또 초기 전화상담 실시 후 필요하면 통합사례관리사, 상담사와 함께 합동 방문 상담을 실시해 위기상황해결 및 지원에 나선다.

구는 필요한 경우 민간 전문기관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가구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맞춤 지원하고 사례별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의 역할을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위기가정이 해체되지 않고 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