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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R 솔루션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다
2020년 10월 05일 (월) 14:48:58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빛을 이용해 문자를 판독하는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AI기술 중 ‘컴퓨터 비전 기술’의 일종인 OCR은 책이나 잡지, 신문 등 기존 인쇄 자료 속 문자, 기호 등을 빛에 비춰 반사 광선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컴퓨터에 입력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황태일 기자 hti@

OCR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정확도가 함께 높아지자 다양한 기업들이 사업에 OCR을 접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OCR 솔루션 시장은 2025년까지 133억8000만달러(약 16조3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다양한 혁신기술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 거둬
문자인식 및 이미지 처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OCR 전문기업 (주)에이브레인의 행보가 화제다. 2013년 설립 이래 에이브레인은 스마트폰으로 문서를 촬영해 이미지를 보정 처리하는 기술인 ‘문서정합솔루션’, ‘모바일 이미지 뷰어’, ‘문서이미지 변환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기술로 OCR 선도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4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의 ‘OCR 컴피턴시 파트너’로 선정된 에이브레인은 OCR 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이고 신속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게 됐다. 이에 신규 서비스 모델에 네이버 OCR을 적용하고, 네이버의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원 교육에도 나서기로 했다.

▲ 박기언 대표

지난 8월 말에는 에이브레인의 총판사 미네르바소프트가 최근 KB국민카드와 ‘이미지변환솔루션’(Magic Converter)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 ‘채팅기반 대화형 심사상담 TALK(톡)’ 시스템 내부망의 심사 WAS(웹애플리케이션서버)에 Magic Converter가 개발·설치된다. 박기언 ㈜에이브레인 대표는 “Magic Converter는 심사 WAS 내에서 인식·추출, 민감 정보 마스킹 과정을 거친 고객 신분증 이미지를 TIFF 파일로 변환해 PPR(Paperless Process Re-engineering) 서버로 전송하는 솔루션이다”면서 “단말(Keasy)을 통해 수신한 심사서류에 대해서도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Magic Converter는 다양한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간 통신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지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데다 고객사 시스템에 연계할 수 있도록 모듈 형태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Magic Converter를 도입한 KB국민카드는 비대면 심사(카드개설) 과정에서 업무 자동화와 업무 효율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IoT 기반의 빅데이터 신기술 활용한 제품개발에 매진
지난 6월, 에이브레인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제3차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은 JDC와 한국사회투자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지역 기반, 미래 선도, 글로벌 진출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조직을 육성하는 게 목적이다. 제주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의 ‘경영전략 고도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청정제주’, ‘안전제주’를 목표로 서울에서 제주도로 주소지를 이전한 에이브레인은 제주도의 특산물인 감귤에 주목,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사진 촬영만으로 감귤 병충해를 진단하는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사용자가 에이브레인을 설치한 스마트폰으로 감귤 사진을 촬영하면 간편하게 감귤 병해충 여부를 검진할 수 있으며, 특정 병해충이 의심되면 농업기술원에 문의해 정밀진단을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제3차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에이브레인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 8월 취약계층을 위한 ‘SQUARE스퀘어 생활안전서비스’도 선보였다. ‘SQUARE 생활안전서비스’는 에이브레인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전 국가혁신 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개발한 서비스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빅데이터 신기술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독사 및 안전사고를 예방·관리한다. 이 서비스는 실내에 온·습도 센서를 비롯한 각종 가전 모니터링 센서를 설치, 보호대상자의 주거환경 및 활동성을 감지하며, 이상 징후 발견 시 이를 보호자나 관련 지자체 등에 알리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긴급대응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에이브레인의 자체 기술 및 순수 국내 기술이 활용되어 사용자의 사생활 침해 등 보안 문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기존 IoT 스마트 홈 솔루션과 달리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보호 대상자에게도 문제없이 적용될 수 있어 향후 지자체와 복지재단, 복지협의회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에이브레인은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인재 채용에도 힘써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 인재가 회사 성장의 핵심’이라는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신입직원을 1명 이상을 채용해온 결과 서울산업진흥원 일자리창출기여 감사장 수여, 서울시 Hi Seoul 브랜드 기업 지정, 서울지역 창업기업 만남의장 우수기업 표창장 수여, 서울시 고용환경개선 우수기업 선정,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 부문우수기업 표창을 수여했다. 박기언 대표는 “앞으로도 회사 구성원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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