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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우수한 대한민국 기술력을 입증하다
2020년 10월 04일 (일) 23:56:11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물은 인류 문명의 어머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문명을 발달시킨 황하,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이집트 등 4대 문명이 모두 큰 강 유역에서 발생했다. 우리나라도 한강, 낙동강 등을 중심으로 고대 문명이 태동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물은 생물종을 구성하는 물질 그 자체의 중요성과 함께 하나의 사회적 구성물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 왔다. 그런데 최근 지구온난화로 눈과 빙하는 줄어들고 해수면은 상승하고 홍수와 가뭄이 더욱 혹독해지고 있다. 그동안 인간은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기후변화는 이러한 물의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2020 캐나다토론토국제발명대회 금상 수상
조은기업 최용선 대표는 2005년 수질분석기기 제조업체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국산화 연구와 국산제품을 국내 현장에 적용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국내 화력발전소와 정수장 및 폐수처리장 등에 국산제품을 적용시키면서 외산제품과 경쟁력을 좁혀 나갔다. 그 결과 관공서의 중요 공정라인은 물론 일반 유입수 및 배수처리까지 수질분석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국산제품을 적용시키는데 주력했다.

▲ 최용선 대표

계장계측제어 분야 경력만 지금까지 25년으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최용선 대표는 처음부터 계장기술을 비롯한 수처리 분석기기를 영업으로 시작하여 수많은 현장에서 기술과 경험을 터득했다. 당시 수처리 분석기기는 국내에 주로 일본과 미국 그리고 독일과 스위스 기술이 국내 모든 산업 분야를 독점하였기에 국내 기술은 현장에 적용되기 어려웠다. 이에 언젠가는 국산제품을 국내 현장에 적용시키고자 다짐하고 국내외 굴지의 엔지니어들과 손을 잡고 서로 협력한 결과 국산제품을 완성하고 유일하게 관공서 납품에 성공하게 된다. 이러한 다짐과 끈기를 토대로 최용선 대표는 자체적으로 지난 2년간 노력 끝에 발전소 용수용 pH 센서의 다중감지 평면형 전극부 구조 및 제조방법을 연구하여 제품 상용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바로 특허 출원을 하고 지난 8월 29일 2020 캐나다토론토국제발명대회에서 금상과 조직위원회 특별상의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용선 대표가 상용화 한 기술은 출원하자마자 국내 현장에 바로 적용되어 매출로도 이루어진 상태여서 그 전망은 매우 밝다.
일반적으로 이 업계에서 특허기술이 출원되고 곧바로 판매로 이루어지는 거의 희박하다. 수많은 검증이 필요하지만 그간의 현장 적용사례와 연구 과정에 얻은 데이터 신뢰를 바탕으로 가능했던 것이다.

지금까지의 기술은 잊고 현장 중심으로 연구
종래의 pH 센서의 격막을 평면 형태로 개선한 기술이 일부 상용화 되었으나, 격막의 두께에 따라 측정을 위한 감응감도 즉, 물의 전기전도도가 낮을 경우에는 격막의 두께가 얇아야 기전력을 감응할 수 있으며, 전기전도도가 높을 경우에는 격막의 두께가 두꺼워야 기전력을 감응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전도도에 따라 격막의 두께가 다른 pH 센서를 각각 구비하여 측정수에 따라 알맞은 센서를 구비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최용선 대표는 하나의 격막에서 단면 두께가 서로 다르게 연구한 것으로 측정수의 전기전도도에 따른 기전력 측정 감응 범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측정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기전력의 측정 범위에 관계없이 하나의 센서로 측정수에 종류에 관계없이 측정이 가능해져 발전소 뿐 아니라 관련 모든 현장에서는 이제 센서를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환경부 예산이 무려 내년 11조원 규모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린뉴딜 예산의 절반 이상인 4조5000억 원이 환경부 예산에 포함된 것이다. 2022년까지 전국 161개 모든 지방상수도에 4526억원을 투자하여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이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활용해 수량·수질을 자동 감시하고 실시간 누수탐지와 대응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체계를 말한다. 이에 최용선 대표는 정부의 수질관리 그린 뉴딜 정책에 맞게 본 기술을 응용하여 올해 말까지 스마트센서로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국내는 물론 수출까지 준비하고 있어 외산 유입을 막고 국산 기술을 널리 알려 국내 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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