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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통해 자연과 소통하고 자연의 가치 일깨워주는 철학을 심다
2020년 09월 06일 (일) 01:51:31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은 뇌가 많은 양의 모르핀을 투여해 주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풍경에 색·깊이·움직임이 더해지면 그 경로를 따라 더 많은 신경세포들이 활성화된다.”-에스더 M. 스턴버그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 中

윤담 기자 hyd@

최근 도시농사, 주말농장, 수목원, 정원, 텃밭, 가드닝스쿨, 스쿨가드닝, 옥상정원, 실내정원, 공원, 공공정원, 숲해설, 올레길, 등산 및 야영, 꽃박람회, 정원박람회 등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다양한 행태들이 사회적으로 활발하다.

자연의 미 즐길 수 있는 그린스페이스로 탈바꿈시켜
최근 LA타임스, 뉴욕타임스, AP, 로이터, 더 가디언 등 해외 매체들은 홈 가드닝에 관해 보도하면서 흙과 식물을 만지는 데 집중하는 시간은 잠시 걱정을 잊게 하며 마음에 위안을 주고, 녹색 식물, 즉 자연과의 연결과 교감이 뇌에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불안과 우울감을 덜어준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불안과 공포가 가득한 오늘날, 조경의 중요성을 되새긴 것이다.

▲ 황운주 대표

황운주 가드너농원 대표는 “조경사업을 통해 식물을 잘 심어주고 예쁘게 꾸며주는 의미를 넘어 자연과 소통하고 자연의 가치를 일깨워줄 수 있는 철학을 심고자 한다”면서 “그것이 그린 비즈니스의 초석이자, 가드너농원이 앞으로도 계속 추구해나갈 철학이다”고 강조한다. 그린 비즈니스는 자연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인간은 자연에게, 자연은 인간에게 서로가 교감하는 장을 마련하여 자연에 대한 생각과 인식 그리고 함께 상생하기 위한 삶의 동반자로 깨우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드너농원은 각각 만평의 하우스와 노지를 운영, 정원식물·숙근초·수생식물·옥상식물 등 500여 종 이상의 식물을 재배하고 아울러 정원조경·옥상조경·벽면녹화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자연에 대한 존중, 인간에 대한 배려’로 식물을 다루고 공간을 연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황운주 대표는 조경식물을 직접 재배해 현장에 공급하거나 도면부터 디자인 설계까지 직접 수행하며 공원이나 조경물을 조성한다. 식물 재배와 관리에 대한 지식, 식물 생리학, 원예학, 건축, 토목, 공공건설, 디자인 설계까지 모든 지식을 섭렵한데 이어 공간 해석력과 디테일한 설계, 안정적인 시공, 납품기일 엄수, 공급 안정, 철저한 시공 등은 황운주 대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이러한 황 대표를 필두로 가드너농원은 원스톱 조경 시공을 통해 조경의 친숙함과 원예의 예술적 감각을 살려 자연의 미를 즐길 수 있는 그린스페이스로 탈바꿈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작은 꽃에 담긴 희망을 통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의 상처들이 작게나마 치유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황운주 대표는 “꽃과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자연의 섭리를 배운다”면서 “농원에 제가 직접 기르는 식물이 가득할 때 정말 행복하다. 또 이 식물들이 전국으로 나아가 자연이란 이름으로 곳곳에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게 되면 제 할 일을 다한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사람과 자연 잇고, 삶의 공간 조화롭게 만들어
일찍부터 자연 훼손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자연 문제를 자신의 사업에 좀 더 세밀하게 적용하며 자연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온 황운주 대표. 이를 위해 농장을 오픈하기 전부터 자신이 과거 근무했던 한택식물원과 조경회사에서 경험을 토대로 풍부한 스키마(schema)를 갖춘 황 대표는 생리학과 원예학을 비롯해 건축, 토목, 디자인, 설계까지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구축했다. 또한 환경운동을 펼쳤을 만큼 자연생태계에 관심이 많아 인공지반녹화 식물 확충과 다양한 친환경 식물 재배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주거문화에 녹지를 도입하고, 아파트를 비롯한 각종 건축물 실내외 ‘벽면녹화’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공간 연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각광 받고 있는 외벽녹화(벽면조경) 디자인을 국내에서도 활성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인 황 대표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한국인&POWER KOREA’ 우수 조경식재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도 거두었다. 황운주 대표는 “자연은 인류에게 큰 이익을 주고, 그 이익을 바탕으로 인류는 발전을 거듭해왔다”면서 “하지만 정작 인류는 자연을 돌보지 않고 있다.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사업에 적용해나가면서 후손들도 누릴 수 있도록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문명을 앞세워 인간이 파괴하고 훼손한 자연을 일부라도 되돌리고 싶다”며 “사람과 자연을 잇고, 삶의 공간을 조화롭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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