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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드리퍼 통해 일본 중심의 커피 드리퍼 시장 판도 바꿀 것
2020년 09월 04일 (금) 02:11:24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커피는 어느 새 우리 생활에 깊숙이 파고 들어 하루라도 커피를 안마시면 어딘가 허전한 존재가 되었다. 수백가지의 풍미를 우리에게 던져주는 커피는 미각과 후각을 자극해서 기분이나 감정까지 건드리는 마법의 음료라 일컬어도 부족함이 없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커피를 즐기는 방법은 수없이 많지만, 그 중에서 핸드드립 커피는 커피의 순수한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핸드드립은 에스프레소 머신과 다른 점은 종이 필터를 사용해 커피 기름을 제거해서 맛이 깔끔할 뿐 아니라 원두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커피 애호가들이 선호한다.

기존 드리퍼 단점 극복하고 커피 맛 극대화시켜
핸드드립 커피는 드리퍼에 필터를 놓고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므로 드리퍼가 매우 중요하다. 드리퍼마다 모양이 다르고 리브(물빠짐을 돕는 드리퍼 벽면에 붙어있는 골)의 모양과 추출구의 크기가 다 다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칼리타, 하리오, 고노 등 핸드드립 도구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발명하고 만들어지는 것들이다. 이러한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낀 강희균 엔디(ND) 대표는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토종 드리퍼 브랜드인 ‘뉴드리퍼’를 선보여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강희균 엔디(ND) 대표는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드리퍼는 대다수가 일본 제품이다”면서 “국내에서도 드리퍼 특허를 낸 사람은 있었지만 이를 실제로 상품화한 경우는 없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 강희균 대표

엔디(ND)가 선보인 뉴드리퍼는 한국의 미와 정체성이 잘 표현된 국내 토종 브랜드로, 드리퍼의 하단에 미분을 모아 잡맛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도입해 기존 드리퍼의 단점을 극복함으로써 커피의 맛을 극대화하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핸드드립 전문가들에게 뉴드리퍼를 사용해 각자의 방식으로 커피를 내려 보게 한 결과, 전문가들로부터 “그 어떤 드리퍼보다 뉴드리퍼로 내린 커피 맛이 훨씬 부드럽고 깊다”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기존 드리퍼에서 커피 미분의 잡맛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뉴드리퍼는 하단에 미분을 모아 잡맛을 제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바닥 1cm 위에 추출 구멍을 3개 뚫어 여과지 위 원두 미분이 고이는 바로 위쪽에서 커피가 추출되도록 함으로써 드립 시간을 단축하면서 잡미를 줄인 진한 원두커피를 우려낼 수 있도록 했다. 도자기로 제작되었다는 점도 뉴드리퍼의 강점이다.

제품의 변화나 오염 없이 평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초벌을 하고 게르마늄이 첨가된 유약을 발라 1250도의 고열로 구워내는 뉴드리퍼는 27개의 내부 리드선을 음각으로 넣어 필터가 잘 부착되도록 했으며, 두께가 얇으면서도 온기가 잘 유지되도록 했다. 또한 청자, 흑유, 청유, 철유, 회분청 등 도자의 품격 있는 5가지 색으로 출시되어 콜렉터들 사이에서 수집욕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커피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커피 유튜브, 커피 TV에 소개되면서 대중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희균 대표는 “‘생각했으면 행하라’라는 원칙으로 저의 생각을 실제의 제품으로 옮기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한 결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뉴드리퍼는 한국적인 디자인으로 ‘맛’은 물론 사용하는 이들의 세련된 감각까지도 책임지는 '멋'까지 커버한 이 제품은 한국의 자존심이라는 모토로 탄생한 제품이다”고 자부했다.

‘한국의 미’와 정체성 담아낸 유일무이한 드리퍼
“2020년에는 뉴드리퍼가 미국과 유럽은 물론, 드리퍼의 고향인 독일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퍼지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한국 전통의 상징인 도자기를 활용한 만큼 한국 대표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미와 정체성을 담아낸, 세상에 단 하나뿐인 드리퍼인 뉴드리퍼는 최근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커피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의 칼리타 사장이 보고 놀라며 감탄했을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뉴드리퍼는 그간 참가했던 국내외 카페쇼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도쿄 신주쿠 카페에서 사용되며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아 꾸준히 판매량과 재구매율이 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 아마존에서는 2019년 6월에 입점 확정되어 7-8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유럽아마존, 일본아마존, 인도아마존, 캐나다아마존, 멕시코아마존 등 입정이 확정되어 있는 상태다. 강희균 대표는 “한국의 미와 정체성이 잘 표현된 ‘뉴드리퍼’의 등장으로 인해 일본 중심으로 형성된 커피 드리퍼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며 “5년마다 디자인을 리뉴얼한 버전을 출시해 컬렉션을 완성하고 도자 재질 서버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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