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시민이 주인입니다-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춘천!/박순희 기자(사진=춘천시)

(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시민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젠더 아카데미가 열린다.

춘천시정부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춘천여성친화도시 시민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춘천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마련한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단’이 중심이 돼 실시된다.

첫 번째 아카데미는 8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이정수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가 ‘코로나19 환경 그리고 나, 우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후 9월 27일에는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대표가 ‘미디어, 디지털 속 혐오와 성평등’, 10월 17일은 신미란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가 ‘성인지 관점으로 본 정책 및 도시공간 모니터링’에 대해 교육한다.

이어 10월 18일은 박지은 강원서부해바라기센터 의료팀장이 ‘범죄와 시민성 및 시민교육 그리고 심폐소생술도 시연한다.

이와 함께 시정부는 교육장 옆에 여성권익증진시설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디지털 성착취 범죄 추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이번 시민아카데미로 여성뿐아니라 아동이나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2024년까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