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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인 우주적 에너지를 발산하며
미래지향적 사유로 문명의 깃발을 높이 들고 나아가다
2020년 08월 07일 (금) 02:41:24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작가 기옥란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는 작가 기옥란은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로 자신만의 디지털 조형언어를 화폭에 표현하며 남다른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인물이다.

윤담 기자 hyd@

정착과 유목의 삶을 반복해온 오랜 유목의 삶에 주목하고 ‘트랜스휴먼(trans human)’과 ‘네오노마드(neo nomad 신유목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오브제를 결합한 작품을 발표해 세계 화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작가 기옥란은 자연과 인간, 정신과 물질이 조화를 이뤄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은 트랜스휴먼 연작 등을 선보여 왔다.

새로운 실험정신으로 구획되지 않는 경계 넘어선 세계를 지향
기옥란 작가의 조형방식은 절제된 구성으로 사물의 형태를 단순화시켜 재해석해 표현하기도 하며, 비대칭적 기하학적 표현과 상징적인 기호를 통해 새로운 실험정신으로 일정한 형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재료와 미술 사조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표현한다. 그의 작품 속 트랜스휴먼은 참으로 아름답고 시적이며 바람직한 미래의 새로운 인간상으로 지능정보기술사회, 생명공학, 유전공학, 테크노피아 시대에 새로운 통찰력을 필요로 하는 21세기의 새로운 인간유형이다. 기 작가는 21세기 새로운 인류 트랜스휴먼의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4D(DNA(염색체), Digital(디지털), Design(디자인), Divinity(신성, 영성)와 3F(Feeling(감성), Female(여성성), Fiction(상상력)을 작품의 큰 줄기로 하여 철학적 사유의 기본 바탕으로 넓은 세계관을 가지고 깨달음, 시대정신, 감성을 잃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다.

▲ 기옥란 작가

기 작가는 스테인리스, 한지, 키보드, 악기, 전자부품 등 개성 있는 재료의 조화로움을 통해 이들을 분해하고 재구성해 인체와 결합시킨 ‘트랜스휴먼-신유목민’이라는 사이보그 형상을 구체화 시켰다. 물감 작업뿐만 아니라 캔버스와 금속 마스크 등에 인간의 지능과 인공지능을 연결해주는 컴퓨터 부품과 나무, 천연섬유, 첼로,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등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끝없이 진화해가고 있는 삶과 예술을 환기시켜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보이지 않은 수많은 상징과 은유로 가득한, 특정한 장르나 형식에 자신을 고착시키지 않고 구획되지 않는 경계를 넘어선 세계를 지향한다. 특히 기 작가는 직선과 곡선의 만남, 인종과 인종의 만남, 문명과 문명의 만남, 이념과 이념의 만남을 담아내고 있다. 그러한 만남 속에서 인간과 인간의 화해, 도시와 자연의 화해, 인간과 자연의 화해 그리고 진정한 인간성의 회복과 통일, 하나뿐인 지구촌의 평화를 담고자 한다. 이에 대해 작가 기옥란은 “언어와 상징과 기호와 정보를 장악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하고, 이를 해석하는 자는 느끼고 생각하고 깨닫게 된다”면서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를 통해 생명에 대한 충동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극복을 바라고 있는 대중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 그리고 삶의 위안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 트랜스휴먼

새로운 충격과 풍부한 시대정신으로 자신만의 튼튼한 시각적 언어로 고요히 비상
지난 2월, 한 달간 광주 주안미술관에서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의 우주여행>을 주제로 세 번째 추상사진 초대전을 개최한 기옥란 작가는 5월 한 달간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4회 트랜스휴먼-공간에 대한 사유 추상사진 초대전, 6월부터 8월까지 3달간 ‘트랜스휴먼-빛과 인간’을 주제로 계림미술관에서 5회 추상사진초대전에 이어 오는 8월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를 주제로 진한미술관 초대전과 9월 고도갤러리 초대전 11월 남서갤러리 초대전과 에딘버러 아트페어 전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에도 관심이 많은 기 작가는 특히 3차원, 4차원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다양한 형상미를 통해 다양한 색상과 흑백의 미묘한 대비적인 표현을 극대화시켜 팽창과 소멸을 반복하는 우주 공간의 행성과 은하, 외계생명체,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기 작가는 혁신적인 추상사진 작품으로 확장한 후 다양한 코드로 여러 가지 기호와 은유와 상징들의 완결된 체계, 경계가 무너진 원초적인 우주적 에너지를 발산하며 자신만의 튼튼한 시각적 언어로 고요히 비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항상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덕을 생각하며 ‘인간이 추구해야할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가?’라는 미래지향적 사유로 문명의 깃발을 높이 들고 나아가는 기 작가는 “인간은 생명 진화과정의 정점에 존재하고 있으며 인류 역사는 남성성과 여성성이 공존하고, 욕망과 초월이 교차하며, 정착성과 유목성이 혼재하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유위에서 무위로, 도시에서 자연으로, 인간에서 자연으로, 채움에서 비움으로, 소유에서 존재로, 복잡성에서 단순성으로 사유의 축을 옮겨야 하고 존재세계와 인간이 화해하는 세상을 열어 가야한다”고 피력했다. 새로움과 충격과 풍부한 시대정신으로 수직으로 비상하며 동시대미술의 맥을 미래로 이끌고 있는 기옥란 작가는 지금까지 광주, 서울, 부산, 인천, 대구, 제주, 일본,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뉴욕, 뉴저지, 파리, 베니스 등 50여 회의 개인전, 국내외 초대전 및 단체전 300여회, 쾰른국제아트페어(쾰른메세홀) 등 국제아트페어도 60여회 참여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광주의 현대미술을 선도해 온 그룹 <현대미술 에뽀끄>의 동인으로 활동 중인 그는 제15회 대한민국통일미술대전 대통령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미술세계 대상전 특선, 뉴욕 월드아트페스티발 대상, 월간 아트저널 올해의 미술상, 교육기술부장관상, 문화예술대상 국회의원상, 코리아 헤럴드 대한민국 미래경영 예술인 부문 대상 및, 가치경영대상, 문화예술인 대상, 지식경영 대상, 중앙일보 문화예술인 대상, 한국일보 혁신인물 문화예술인 대상, 대한민국 혁신리더상, 대한민국 파워리더대상, 대한민국 혁신한국인&파워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예술인 대상, 여류작가 대상,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 등을 수상했다. NM

▲ 트랜스휴먼-바람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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