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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 년간 묵묵히 서예 외길 인생을 걸어오다
2020년 08월 07일 (금) 02:25:56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서예는 쓰는 사람의 마음의 덕행과 사상에 근원하는 정신 함양의 예술로, 우리 조상들은 세상사 모든 것을 자신의 내면의 문제라는 깨달음에 스스로를 깨우치고 한 획에 담아 세상과 소통하고자 했다.

윤담 기자 hyd@

수천 년을 대한민국의 역사, 생활과 함께 발전해 온 가장 고귀한 전통예술의 하나인 서예. 그러나 하지만 서양식 미술과 그 교육이 이 땅에 만연함에 따라  서예는 예술의 중심권에서 벗어나 늘 소외돼 왔으나 우리의 전통예술은 지키려는 노력은 게속 되고 있다.

▲ 한병선 서예가

작품 통해 자신의 ‘철학’ 펼치는 서예가
강유 한병선 서예가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한병선 작가는 40여 년간 붓을 놓지 않고 외길 인생을 걸어온 서예가다. 지금까지 서예문인화 개인전 5회, 동방연서회 55주년 기념 서예전, 전북 비엔날레 초대전을 비롯하여 10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하며 역량을 발휘해온 한병선 작가는 춘향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인터넷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연변문자조형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창암 이삼만 선생 휘호전 심사, 화홍 서예문인화 심사, 대한민국인터넷서예·문인화대전 심사를 맡기도 했다.
 그는 본격 서예학습을 시작한 이래  추사선생이 강조한 ‘한 예’ 학습, 오창석 전서학습과 각종 임서를 통한 서예학습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약 30여년에 걸쳐 안진경의 쟁좌위고 559여 회 임서를 통한 행, 초의 수련과 안진경이 추구해 온 고전(전·예)의 작품 등을 연구해 오고 있다.

강유는 원교 이광사 선생의 ‘지리산 천은사’ 글씨 감상에서 시작한 작품연구를 비롯해 창암 이삼만 선생의 서예정신 ‘대우수전’을 통해 독특한 행운유수풍의 글씨를 연구하고 그 맥을 계승하고자 했다. 원교 이광사 선생의 ‘서결’에서는  필획이 내함하고 있는 근골, 점과 결구에 있어서 자연스러움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서예학습에서는 ‘전서와 예서’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에 더하여 원교의 서예정신의 핵심은 생동하는 획의와 격조있는 결구근골과 내함의 생동한 글씨를 서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서예학문연구와 창작의 세계에 몰입
물론 강유 한병선 작가는 성실과 진실과 인내로 작품연구에 몰두하며 살아 왔지만 특히 “창암 이삼만의 서예세계와 홍익인간 정신과의 상관성 연구논문을 쓰다가 서예가란 모름지기 인간의 삶에 충실해야 함을 깨달았다.” 국민학교(초등학교) 4학년(1972~73) 때부터 서예를 시작했다는 강유 한병선 작가는 지금까지의 삶을 송두리째 서예연구에 몰두해왔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내준 서예과제를 제출했을 당시 서예교사가 “이건 네가 쓴 글씨가 아니다”라고 의심할 정도로 이미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갖추었던 그는 본격적으로 서예에 입문한 후 안진경 글씨에 매료됐다. 특히 여타의 서예가들과 달리 공모전에 연연하지 않고 서예학문연구와 창작의 세계에 몰입해온 그는 30대부터 40대까지 약 20여 년간을 하루 잠자는 시간 약 5~6시간과 식사시간, 교회에 가는 시간 빼곤 거의 서실에서 서예연구에 매진 해 왔다. 그 근면정신을 현재까지도 지켜가고 있는 강유 한병선 작가는 작가는 원광대학교 서예학과 박사과정을 통해 서예학 연구에 몰입했고 그 후 전라북도내 복지관, 문화회관, 주민센터 등에서 서예강의를 진행하며 일반인들에게도 서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강유는 원교 이광사 선생의 서예철학에서 격조있는 결구와 가장 자연스러움으로 생동하는 획의를 얻고자 했으며 창암 이삼만 선생의 글씨를 통해 행운유수풍의 서풍을 얻고자 했다.
 창암 이삼만 선생의 행운유수서풍은  우임금이 백성을 사랑하여 물 관리를 매우 잘해서 백성의 사랑을 받은 임금을 기념하기 위해 비룰 세웠는데 마치 물결 흐르는 모양을 닮은‘대우수전’의 글씨를 창암 선생이 그 맥과 정신을 이어 ‘행운유수로 발전시킨 역사다. 이번에 실은 작품 사진은 원고선생과 창암 선생의 서예정신을 이어받기 시작하면서 추구한 작품의 세계다. 한병선 작가는 대한민국 서예협회 입선, 모악서예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세편의 논문과 다수의 저서가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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