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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단열재 이용하여 또 다른 혁신을 추구해 나아가겠다”
2020년 08월 07일 (금) 02:07:55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건축물분야는 지난 2010년 기준으로 1971년 대비 2배 증가할 만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건축물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물로서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건축물은 최소 30년 이상 유지되기 때문에 초기에 에너지 성능을 높여 놓으면 그 효과가 누적돼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만큼 미국, EU 등 선진국들도 제로에너지빌딩 달성 목표를 정하고 금융지원 및 기술개발을 서두르며 미래 건축시장 선정을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단열성능 강화 등을 통한 패시브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 최소화에 집중하는 이유다.

효율성 높이고 가격 부담 낮춘 진공단열재 개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과 화재안전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소비자들의 냉·난방비를 줄이는 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성능·친환경 단열재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제로에너지를 넘어 신재생에너지 등 모든 건물에너지사업은 전제조건에 단열을 빼 놓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비코는 진공단열재 제조 및 시공 전문기업으로, ‘진공단열재 설치 브라켓 및 이를 이용한 진공단열재 시공 어셈블리’ 기술을 개발한 곳이다. 진공단열재는 기밀성을 갖는 외피재(필름)에 심재를 넣고 내부를 진공상태로 처리하여, 두께를 줄이는 동시에 단열성을 높인 제품이다.

▲ 전순복 대표

전순복 ㈜비코 대표는 “진공단열재의 외피재는 제품 내외부 경계에서 가스와 수분이 유입되는 것을 1차 방어하며, 심재는 가스분자 이동을 방해하여 열전달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공단열재는 기밀성을 갖는 알루미늄 외피재(봉지재)에 유리섬유나 흄드실리카 등을 심재(핵심 재료)로 넣어 진공처리한 것으로 단열재 중에서도 프리미엄급에 속한다. 일반 단열재에 비해 성능이 10배 정도 높고, 얇은 단열재 두께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해 디자인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진공단열재의 가격이다. 일반 단열재대비 1.5배 이상 비싸 민간 건설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적용에 나서지 못하면서 빠른 시장 확산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또, 판상형으로 진공상태를 유지하면서 건축물에 시공해야 하는 만큼 비정형 모양의 건축물이나 건물 모서리 등에는 적용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개선돼야할 문제로 꼽힌다
이에 비코는 특허 등록을 마친 ‘진공단열재 설치 브라켓 및 이를 이용한 진공단열재 시공 어셈블리’ 기술을 적용, 알루미늄 외피재에 글라스 화이바(Glass fiber) 필름을 압착시킨 불연단열재 제품으로 기존 단열재보다 단열효율을 8~11배 높이고, 23cm 두께의 기존 일반 단열재를 6cm로 줄여 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전순복 대표는 “이는 30평 기준으로 2.47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비코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진공단열재 시장이 대중화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가격 평준화를 위해 일반 단열재의 8배가량 높은 가격의 기존 진공단열재를 2~3배 정도로 원가 및 가격을 낮췄다. 전 대표는 “비코는 끼움시공법(단열바와 브라켓을 사용해 단열재를 끼우는 시공법)으로 누구나 간단하게 시공이 가능하다”면서 “바닥단열시 습기 100% 방지의 이점으로, 경제성·친환경성·효율성을 모두 겸비한 신기술특허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특허시공품질력과 고객의 신뢰 향상 도모
진공단열재 분야의 선두 개척자인 비코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부한전·서울복합화력발전소·강원대 등 관공서, 다산 GS자이·여수 한화아일랜드·화성 병점아이파크 등 아파트, 상가·주거·상업용 건물 등의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업계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중이다. 전순복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숙련된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특허시공기술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본사교육을 마치면 교육이수증을 자체 발급함으로써 비코의 특허시공품질력과 고객의 신뢰 향상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냉장·냉동 박스는 특수 제작된 진공단열재로 만들어 단열효율을 높이고, 팬 모터의 용량에 따라 차량 위에 소형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불필요한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는 저감형 모델에 대한 특허출원도 준비 중이다. 올해는 진주총판 개시와 함께 내수시장 안정화에 힘을 기울이면서 대리점-본사가 상생하는 경영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전순복 대표는 “새로운 발상과 독창적인 사고로 진공단열재를 이용하여 더 나은 제품과 시공 어플리케이션으로 또 다른 혁신을 추구해 나아가겠다”면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이끌어 ‘비코’ 브랜드의 세계화를 견인하고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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