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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3917마중·행복이 가득한 집’ 예쁜 정원 선정
제1회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 공모 … 우수상·특별상 수상
2020년 08월 01일 (토) 18:57:42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newsmaker.or.kr
   
▲ 3917마중(좌), 행복이가득한집(우)/최창윤 기자(사진=나주시)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한 ‘제1회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나주시 소재 ‘3917마중’과 ‘행복이 가득한 집’이 우수상과 특별상에 각각 선정됐다.

‘예쁜정원 함께 나눠요’를 주제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6개소의 개인·근린정원이 응모했다.

이중 대상 1개소(산림청장), 최우수상 2개소·우수상 5개소·특별상 3개소(도지사상) 등 11개소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31일 나주시에 따르면 근린정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3917 마중’(나주시 향교길 42-16)은 1939년 건립된 한·일·양식의 절충식 가옥(고택)과 일대 자연 경관을 2017년 시민 남우진 씨가 자비를 들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이 고택은 나주 을미병장 난파(蘭破) 정석진의 손자 정덕중이 어머니를 위해서 건립한 한·일·양식의 절충식 가옥으로 유명하다.

39-17 마중이라는 명칭은 '1939년 나주근대를 2017년에 마중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고택과 정원을 잘 보존하고 가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으며 문화·전시·공연 등 자체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민과의 공유 부문에서 호평을 받았다.

개인정원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행복이 가득한 집’(나주시 월정6길 11-22)은 시민 마서영 씨가 2017년부터 하나뿐인 딸을 위한 공간으로 가꿔온 정원이다.

주택 울타리 내 좁은 면적이지만 형형색색 장미 10여 품종과 삼색버드나무, 애기동백, 로즈마리, 율마, 팬지, 샤스타데이지 등 50여종이 넘는 초화 및 지피식물이 식재돼있다.

행복이 가득한 집 정원은 현재 동네 아이들의 자연 학습장이자 주민들의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잘 가꾼 정원이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는 모범 사례”라며 “지역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해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정원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등을 추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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