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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혁신 경진대회…“대통령상 수상”
한국남동발전(주)
2008년 12월 16일 (화) 18:07:41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한국의 공기업을‘신이 내린 직장’이라고 한다.  근무 강도에 비해 과도한 보수, 각종 복지제도의 과분한 혜택이나 신분과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된 직장이라는 이유때문일 것이다. 이와 맞물려 공기업 직원들의 모럴헤저드가 언론에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이러한 도덕 불감증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 많이 지적되어 감사원의 감사는 사후에 벌어지는 일이라 그 한계가 있어 공기업 직원들의 자발적이고도 사전적인 제어 방안으로 떠오르는‘혁신우수사례경진대회’가 있다.

황인상 기자 his@

   
▲ 한국남동공단의 곽영욱사장은 버려지던 냉각수를 재탄생시킨 혁신사례와 열린경영으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공공기관 298개 가운데 혁신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우수한 기관은 어디일까? 쉽게 단정하기 어려운 이 질문에 대한 분명한 해답이 지난 10월 11일 기획예산처가 주관한 ‘제1회 공공기관 혁신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나왔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혁신성과에 ‘자신있다’고 확신하는 기관들이 총 102개의 우수 사례를 제출하였으며 최종 본선에는 10개 사례가 진출, 학계?언론계 등 전문가들의 2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가 있었다. 심사 결과 ‘버린 냉각수를 활용하여 삼천포 해양수력’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한국남동발전이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열린경영'으로 혁신을 리더하는 전문경영인 곽영욱 사장!
버려지던 냉각수를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남동발전의 혁신사례는 전문경영인 곽영욱 사장의 열린경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곽 사장은 늘 직원들에게 미래를 위해 보다 강력한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하지만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혁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혁신은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서 비롯된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래서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말단 직원들의 의견까지 귀 기울이고 있다. 그래야 좋은 회사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다. 사장실의 문을 항상 열어 두고 있으며 현장에서 만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수시로 듣는다.   이렇듯 곽 사장은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한 열린 의사 결정을 중요하게 여긴다. 곽 사장의 열린경영은 직원들의 혁신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회사와 직원의 발전을 함께 가져오는 기회가 되고 있다.

혁신을 통한 ‘수익경영’ 강조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발전량의 11%인 6719만kW를 생산하는 발전 전문기업으로 수익보다는 공공서비스의 성격이 강한 기업이다. 하지만 곽 사장은 민간이든 공공부문이든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국가와 국민에게 부담을 주게 되어 결국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민간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공기업의 경우에도 수익이 창출될 때 비로소 사회에 공헌할 수 있고 국민에 봉사할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창의적인 혁신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회사의 역량이 집중되도록 ‘수익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3S BEST 혁신’을 공기업 혁신의 표준으로
  곽 사장은 혁신을 단편적이고 일회성이 아닌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남동 고유의 혁신모델인 ‘3S BEST 혁신’ 계획을 수립하여 이를 공기업 혁신의 표준으로 발전시킨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중장기 경영전략의 성공적인 실행도구로 설계된 이 혁신모델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혁신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남동발전의 비전인 ‘Global Power Leader’ 달성을 위해 ‘3S BEST’ 즉, ‘전략적, 전사적, 지속적인 BEST 혁신’이라는 혁신의 Motto를 설정했다. ‘알찬 회사, 활기찬 회사, 희망찬 회사’라는 혁신목표는 ‘프로세스 혁신, 성장동력 확보, 기술 선도, 신뢰문화 구축’ 을 의미하는 4대 혁신전략을 통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곽 사장은 대한통운 CEO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경영철학, 그리고 경영의지를 ‘수익경영(Benefit), 신뢰경영(Trust), 지속성장(Going-Concern)’으로 정해 놓고 전 직원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이는 발전회사의 핵심설비인 보일러(Boiler), 터빈(Turbine), 발전기(Generator)를 통용하여 지칭해, 발전소 중앙제어실 근무자들을 부르는 명칭인 ‘BTG’로 정함으로써 직원들이 사장 경영방침에 대해 친근감을 갖고 접근할 수 있게 한 것이다. 한국남동발전(주)는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2001년 4월2일 한전에서 발전부문이 분리되어 설립한 발전 전문회사로서 경남 고성의 삼천포화력을 비롯하여 경기 성남의 분당복합화력, 강원 강릉의 영동화력, 전남 여수의 여수화력, 전북 무주의 무주양수, 그리고 국내 최초의 80만kW급 발전소인 인천 옹진의 영흥화력 1,2호기 등 6개 발전소 719만kW의 설비를 보유하여 국내 총 발전설비 6,719만kW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87만kW급 영흥화력 3,4호기와 경북 예천에 40만kW급의 양수발전소 2기를 건설중에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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