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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건립
2020년 07월 04일 (토) 02:37:23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조현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이 고성능차 개발과 체험형 모터스포츠를 확대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17일 충남 태안군 태안기업도시에 축구장 176개 크기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황인상 기자 his@

126만㎡(38만평)의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오는 2022년 완공이 목표다. 현대차의 드라이빙 센터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태안에 세우고 있는 주행시험장 바로 옆에 세워진다. 주행시험장과 드라이빙 센터를 연계해 고성능 차량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성능 차량의 경우 고성능 타이어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양사의 협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정의선 수석부회장

고성능차 개발과 체험형 모터스포츠를 확대가 목표
지난 6월17일 현대차그룹은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에서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관련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코로나19로 글로벌 시장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상황이지만 신규 투자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주행체험 시설은 4개의 체험트랙과 4개의 체험존 등 총 8개의 코스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출시된 벨로스터 N 연식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올해 아반떼 N라인, 쏘나타 N라인, 코나 N, 투싼 N 등 고성능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체험형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N 브랜드를 공개한 이후 고성능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을 벤츠의 AMG나 BMW의 M 같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서다. 또한 ‘펀 투 드라이브(Fun to Drive)’라는 브랜드 철학을 강조하는 체험형 서비스도 실시한다.

운전에 즐거움을 못 느끼는 일반인들을 위해서다. 드라이빙 기초부터 고난도 드라이빙 테크닉 등 단계별로 세분화된 주행기술을 교육할 계획이다.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 체험, 다양한 조건의 노면과 장애물 체험 등 고객의 수준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의 브랜드 컬렉션 상품을 전시하는 브랜드숍 등의 편의시설도 갖춘다. 특히 이번 신규 투자는 양사를 이끄는 두 부회장의 각별한 모터스포츠 사랑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정 수석부회장의 경우 과거 성과가 없어 사업이 철수된 월드랠리 챔피언십(WRC) 참가를 다시 시작한 바 있다.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현대차는 참가한 지 6년 만인 지난해 WRC에서 제조사 부문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은 직접 현장에서 WRC 출전 차량을 몰아볼 정도로 모터스포츠에 특별한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개발 손잡나
재계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해 구광모 LG 대표와 권영수 부회장, LG화학의 신학철 부회장,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 배터리연구소장 김명환 사장 등을 만났다. LG화학이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장수명(Long-Life)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의 기술과 개발 방향성을 공유했다는 설명이다. 미래 배터리 관심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LG화학 오창공장의 배터리 생산 라인과 선행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현대차그룹이 2022년 양산 예정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2차 배터리 공급사로 LG화학을 선정한 상태에서 다양한 가능성 타진이 벌어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세계 최고 성능의 전기차에 필요한 최적화된 배터리 성능 구현을 위해 연관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은 향후 전기차 전용 모델에 탑재될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 배터리에 대한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말했다. LG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화학은 장수명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분야에서도 게임 체인저가 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양사간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NM

▲ 제네시스 G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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