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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의 시작점 되겠다”
2020년 07월 04일 (토) 00:17:37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2018년 현재 연간 7조 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커피 산업 매출은 오는 2023년에는 약 8조 6,000억 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인의 연간 1인당 커피 소비량(353잔)도 세계 인구의 연간 1인당 커피 소비량(132잔)의 약 3배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커피 시장은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 중이지만,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으로 맛있는 카페를 찾아다니는 소비자의 발걸음이 늘면서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바리스타의 직업 또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탈리아 바리스타 스쿨 교육과정 운영
충청도 지역의 커피교육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청주커피교육학원은 충청북도 지역의 제1호 커피아카데미다. 충청도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탈리아 커피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이탈리아의 정통 커피교육인 이태리 바리스타 스쿨(IBS)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취득할 수 있다. 가까운 커피학원이나 평생교육원 강좌를 통해 배울 수도 있다.

▲ 이승환 원장

이승환 청주커피교육학원장은 “커피의 원료인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의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교육을 받아야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승환 원장에 의하면 바리스타 자격증은 보유하고 있지만 에스프레소의 맛은 모르겠다고 한다면 그 사람 역시 커피 교육을 잘못 배운 것이다. 아니면 더 올바른 교육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에스프레소가 맛있어야 아메리카노가 맛있고 카라멜 마끼아또와 카페라떼가 맛있다는 건 기본적인 상식이기 때문이다. 이에 청주커피교육학원에서는 이탈리아의 정통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위주로 교육한다. 올해부터는 이탈리아 젤라또 아이스크림 자격증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승환 청주커피교육학원장은 “이탈리아에서는 커피에 대한 맛의 표준이 감각분석법에 의해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면서 “IBS에서는 이 부분을 토대로 교육을 실시한다. 청주커피교육학원 역시 이러한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청주커피교육학원에는 진로선택을 위해서, 언젠가는 작은 카페를 갖고 싶다는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웰빙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취미로 오는 경우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승환 원장은 “최근에는 모든 커피의 원료인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을 제대로 배워서 카페창업을 하게 되면 주위의 카페보다 더 맛있는 커피로 승부보기 위해서 혹은 해외 취업시 국내 바리스타 자격증은 인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탈리아 바리스타 인증 자격증을 취득해 외국 이민을 가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을 위해 청주커피교육학원에서는 또한 성공적인 커피 창업에 필요한 커피메뉴들과 모든 커피의 원료인 에스프레소의 맛과 향을 기본으로 고객서비스교육과 매장구성방법에 관한 모든 것을 통합적으로 가르친다. 창업 관련 사전 조사부터 수익 창출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승환 원장은 “현장 경험, 서비스, 맛, 향 등을 체험하고, 기존의 카페를 시장조사하여 지수 평가를 통한 장·단점을 분석·토론하여 자신이 창업에 어떤 요소가 필요한지 깨닫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니만큼 창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부연했다.

자격증 취득이 목적 아닌, 진정한 커피 교육 실현
올해로 커피의 길로 접어든 지 13년째인 이승환 원장. 그는 커피 로스팅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국제커피테이스팅협회(IIAC)한국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커피산업학회 이사, 충북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바리스타 부문 심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단순히 커피가 좋아 이 길을 시작했다는 이 원장은 광고 카피라이터와 광고기획을 했던 시절, 이탈리아에 광고 CF를 찍으러 갔다가 에스프레소를 접하게 되어 커피의 매력에 빠져든 이후 바리스타 교육을 정식으로 받았다. 특히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국립협회와 이탈리아 커피테이스팅협회의 교육을 받으며 바리스타에 대한 강한 열망을 품게 됐다. 그렇게 이탈리아 커피테이스팅 국제심사위원이 되고 커피 관련 대학원에서 석·박사 공부를 하며 더욱 전문적으로 연구하게 된 그는 남들보다 먼저 배운 것을 토대로 후학을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 커피 교육을 하고자 청주커피교육학원의 문을 연 것.

지금까지 청주커피교육학원을 통해 10,000여 명의 원생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했고, 이승환 원장이 직접 가르친 원생도 약 14,000명에 이른다. 이승환 원장은 “청주커피교육학원이 바리스타, 커피의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시작점이 되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 역할만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면, 전 그것만으로 만족하며 살 수 있다”고 소박한 소망을 밝혔다. 이어 바리스타와 커피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교육과정 자체를 열린 마음으로 즐기며, 자격증 획득에 너무 치우쳐서는 안 된다. 근시안적인 사고를 가지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면서 “뿐만 아니라 일반 카페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커피에 대해 대충 배우는 것은 옳지 않다. 첫 단추를 잘 잠가야 창업이라는 마지막 단추도 잘 잠기는 법이다. 열정을 가지고 전문적인 배움을 통해 확실한 목표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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