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8.13 목 12:11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경제·CEO
     
나노 단위 미세과학 분쇄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강소기업
2020년 07월 04일 (토) 00:10:25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나노(Nano)는 국제단위계(SI 단위계)의 접두어로 1/10억을 의미한다. 이때 1nm(나노미터)는 10억 분의 1m를 의미하는 것으로. 원자 반지름이 대략 0.1nm임을 고려한다면 nm(나노미터) 영역을 다루는 나노 기술 분야가 얼마나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분야인지 짐작이 가능하게 한다.

황태일 기자 his@

4차 산업 혁명의 도래로 과학 기술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간의 삶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가도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원천 기술을 개발, 보유해야 한다. 원천 기술을 확보한다면 다른 분야로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는 나노 기술이 그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 안태철 회장

우수한 기술력 바탕으로 선진국에 분쇄기 역수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분체기계(주)는 꾸준한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나노 단위 미세과학 분쇄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곳이다. 고체물을 잘게 부수고 운반하는 기능의 분체기계는 주로 사료,시멘트,제당,제분,환경,소각업체 등에서 산업용으로 많이 쓰인다. 생산 및 조립과정에서 0.0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하이테크장치이기 때문에 정밀한 가공능력은 필수다. 분체기계는 아주 미세한 하자가 있어도 곧바로 고객사의 공정업무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년 이상 분체기계 분야를 선도해온 한국분체기계는 정밀화학, 석유화학, 의약품, 화장품, 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분쇄기의 국산화’의 신기원을 이루었다. 현재 분쇄·분체 기술은 독일과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초미분 이하인 서브마이크론(sub micron-nano) 수준으로 개발돼 신소재 개발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기술적 인프라가 취약해 초보적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분체기계는 지난 1980년 설립 이래 자체 기술연구소의 구축 및 지속적인 R&D 투자로 전문화, 특성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바이오매스 건조분쇄장치시스템 BPS, 에어제트밀시스템, 에어클라스파이어밀시스템 등 나노 단위 분쇄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것은 물론, 일본·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국내 최초로 역수출을 진행하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태철 한국분체기계(주) 회장은 “우리나라는 기술적 인프라가 취약해 장비를 수입에 의존해왔다”면서 “이에 국산화를 위해 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하고, 풍부한 경험의 우리 엔지니어들이 산·학·연 협력 등을 통해 기술개발에 매진, 기술 국산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한국분체기계가 개발한 에어제트밀시스템, 분쇄와 분급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기류식 초미분쇄기 코리아에어클라스파이어밀시스템(KCM) 등은 신소재 개발에 적용되고 있는 초미분 이하인 서브마이크론 수준의 분쇄·분체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태철 회장은 “우리의 분쇄설비는 HACCP, GMP를 충족시키는 친환경 기기로 최근 식품·의약·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성능과 품질이 우수함에도 가격이 외산대비 저렴해 삼성전자, 엘지화학, 효성, 현대, 포스코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유럽, 중국, 칠레, 헝가리,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수출되며 해외에서도 분쇄시스템의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 KCM Pulverizing SYSEM(좌) Air Jet Mill SYSTEM(우)

철저한 품질관리로 ‘무결점 제품’ 생산에 총력
그간 단순 분쇄에서 입도 컨트롤, 표면 개질, 표면 코팅 및 건조, 이송, 혼합, 선별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는 한편, 기류식 건조·미분쇄 시스템을 개발해 축산 분뇨, 임목 폐기물, 폐각 등 습기가 포함된 원료까지 분쇄할 수 있게 돼 친환경 분쇄기 업체의 입지를 다져온 한국분체기계. 안태철 회장은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공장 확장이전과 더불어 바이오매스 건조분쇄장치시스템 BPS를 개발하는 등 바이오 에너지 원료, 하수 슬러지, 폐기물 재활용 등의 친환경 플랜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식품·의약품 화학·석유화학·금속·사료·비료·반도체 분야 등 기타 신소재 분야에 고루 적용되는 초미립 분쇄·분체 생산에 관한 파일럿 플랜트의 기본설계부터 상세설계에 시공에 이르기까지 턴키 베이스로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술 고문과 저명한 교수, 분체관련 분야에 수년간 종사한 전문가들이 포진하여 긴급AS시스템, 품질보증시스템 가동을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로 ‘무결점 제품’ 생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안태철 회장은 “전사원이 동참한 전사적 품질관리(TQC)활동을 이끌며 불량률 ‘Zero’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출시 전 철저한 사전 검수(테스트)를 통해 미세한 오차조차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타사가 해결하지 못하는 초미분쇄기술의 기술적 문제점을 우리가 해결함으로써 기술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력으로 차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NM

▲ Fine Impact Mill
황태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