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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 휴양지로 각광받다
2020년 07월 03일 (금) 22:15:32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더워지면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우리는 모두가 조금씩 지쳐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은 좀처럼 해소될 줄 모르고 있으며 모든 이들의 일상을 바꾸어 놓고 있다.

황태일 기자 his@

많은 사람들이 휴식이라는 활시위를 당겨 자신의 심신을 화살 삼아 한적한 곳으로 떠나 힐링을 누리고 싶다는 욕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도시의 삶이 팍팍하기도 하겠지만 그보다는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외부 활동 자제에 따라 잠시라도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하고픈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 전용재,김지영

수려한 자연환경 속 멋과 맛, 미를 만끽하다
코로나19 위기 장기화로 인해 여행 방식, 여행자 범위가 이전과 많이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탓에 여행욕구를 해소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감염우려가 비교적 적은 자연 중심의 관광지를 선호하는 추세다. 일명 바이러스 프리(Virus free)형 자연중심의 국내관광지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다중이용시설과 실내관광지와 같이 인파가 몰리는 도심 인공자원과 실내 중심의 폐쇄 된 관광지를 기피하는 심리가 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휴가철을 맞이해 일상화와 맞물려 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간편 여행이 편하고 마음 놓인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간단한 준비물을 갖고 혼자 또는 소수의 동반자와 인근 공원, 멀지 않은 산·들·강·바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찾는 단기 숙박여행이 하나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한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피서 지형도’를 바꿔놓고 놓고 있는 중이다. 올해 피서객들은 매년 여름 수천-수만의 인파로 붐비는 해수욕장 대신 밀집도가 덜하고 공기가 맑은 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맛과 멋을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펜션 미담(味談)이 주목을 받고 있다.

▲ 맛과 멋을 담아 세상과 소통하는 펜션 미담(味談)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 초입에 자리한 이곳은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의 힐링 휴양지로 정평이 나 있다. 건축업을 하는 전용재, 김지영 부부가 직접 건축하고 운영하는 펜션 미담(味談)은 ▲온돌룸 6개, 화장실 2개로 이루어져 있고, 기본인원 15명부터 최대 25명까지 이용 가능한 펜션동 ▲곤드레밥 정식과 토종능이백숙이 인기메뉴인 미담 한정식 ▲카페 ‘La vita’로 구성되어 있으며 펜션 건물 아래층에는 실내골프장과 노래방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에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독채 펜션과 카페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전용재 펜션미담 대표는 “특히 야외 바비큐 테이블이 있어 캠핑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면서 “음식물을 미리 준비해와서 바비큐 테이블을 직접 빌려 요리해서 먹거나 야채 및 밑반찬까지 인정받은 미담으로부터 유료로 제공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눈부신 경치도 펜션 미담의 강점 중 하나다. 카페 라비타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은 산수국의 아름다움과 함께 멀리 치악에서 백운으로 이어지는 한 폭의 그림으로, 마치 선계(仙界)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사계절 사랑받는 백운산 자연휴양림
원주 백운산은 충청북도 제천시와 강원도 원주시를 잇는 산이다. 1087m의 명산이기도 하다. 지난 2006년 말에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다.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원주에서 남쪽으로 10km 지점의 백운산 줄기에 위치하며 원주 시내에서 15분, 남원주 IC에서는 1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백운산 자연휴양림 내 11km 숲길은 2007년 대한걷기연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건강숲길’로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비경을 이루는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계절마다 금낭화, 매발톱, 노루귀 등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분포하고 있다. 자연이 인간에게 준 혜택은 말할 수 없이 많지만, 그중 제일은 ‘쉼’이다. 김지영 대표는 “초록 숲 세상, 그 속에서 느끼는 진한 자연향은 고단한 몸과 마음이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힐링’ 요소”라며 “올 여름, 개방된 자연 풍광의 맑은 공기를 통해 펜션 미담에서 힐링과 건강을 함께 충전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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