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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7017 여름꽃 · 음악 · 은하수 푸른빛으로 시민 맞이
수국 · 모감주나무꽃 · 연꽃 · 원추리 등 여름꽃 만개 … 느티나무 보리수나무 등 힐링공간 제공
2020년 07월 01일 (수) 11:44:26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 서울로 7017에 핀 부처꽃 너머로 남대문이 보인다.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서울로 7017이 여름꽃 · 음악 · 은하수 푸른빛 · 야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힐링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로 7017을 산책하면서 볼 수 있는 망우초(忘憂草) 꽃은 모든 근심과 시름을 떨쳐버리자는 의미를 담은 주황색의 아름다운 꽃으로 원추리라고도 불리고 있다.

중국 이름 훤초에서 유래돼 모음변화에 의해 꽃이름이 원추리가 됐다.

분홍빛·보랏빛으로 다양하게 피어나는 수국꽃과 노랗게 피어나는 모감주나무의 꽃도 싱그럽게 자리잡고 있다.

뜨거운 여름을 잊어버릴 정도로 초록이 반짝거리는 참억새·갈대·수크령·실새풀 등이 여름바람에 살랑거리며 흔들리고 있는 풍경은 잠시나마 넓은 들에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또 서울로 7017에서 피어나고 있는 연꽃은 진흙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물이 닿아도 굴러 떨어지는 잎과 청소하게 피어나는 꽃이 주변의 더러움을 멀리하고 물들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곳곳에 설치된 4대의 피아노는 서울로 7017을 방문하는 누구나 연주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음악선율로 즐거움과 감동을 나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개장이후 3년 동안 무성하게 자란 느티나무·물푸레나무·소나무·보리수나무·대왕참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리수나무 아래 그늘은 구 서울역사와 서울역 광장 등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여름철 명당자리로 인기가 많다.

매일 저녁 푸른 빛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원형의 조명이 고가를 가득 채우고 있다.

서울로 7017 주변에는 70~80년대 산업화의 상징건물인 서울스퀘어, 르네상스양식의 건축물인 문화역 서울 284, 국보 제1호인 남대문, 고딕 양식의 석조건물인 남대문 교회의 야간경관 등을 볼 수 있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로 7017에서 장마기간 동안이나 뜨거운 한여름에 피어나는 꽃들의 의미를 기억하면서 시민들이 코로나-19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산책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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