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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식탁은 안녕하십니까?
2008 G푸드쇼
2008년 12월 16일 (화) 17:44:51 김형규 기자 hk@newsmaker.or.kr

경기도청 농산유통과 브랜드 마케팅팀, G마크의 브랜드화를 위해 달린다
당신의 식탁은 안녕하십니까? 요즘 불거지는 음식물 파동으로 인해 자주 회자되는 문구이다. 예부터 농업을 중시하던 우리의 식탁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외래 및 위해 식재료에 공격받고 있다. 광우병 수입 쇠고기 사태에 이어 멜라민 사태. 더 큰 문제는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사태가 더욱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들은 글로벌화 되어 이러한 공포를 더욱 더 야기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hk@
   
▲ 경기도청 농산유통과 문제열 팀장은 “그간 쌓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단순한 푸드쇼가 아니라 국제농업박람회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G마크란 무엇인가
이러한 국민의 걱정을 불식시키려 경기도가 나섰다. ‘안전한 식품·우수한 식자재·건강한 세상’을 모토로 경기도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도지사 인증 ‘G마크’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전을 적극 펼치고 있다.
G마크의 영문자 G는 경기도지사(Goverment of Gyeonggi)가 품질을 보증하며 (Guaranteed), 우수하고(Good), 환경친화적이며(Green), 지역명품(Gold) 농산물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도가 우리네 먹을거리를 지키기 위한 이러한 취지를 경기 우수농축산물 박람회인 ‘G+푸드쇼’를 통해 널리 알리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안전한 먹을거리 청정지역’ 선포식과 함께 11월 20일 개막한 G+푸드쇼는 ‘Good Morning G Food - 당신의 식탁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나흘간 펼쳐져 성화리에 마쳤다. G+푸드쇼는 도가 생산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Brand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는 특히 행사기간 중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광우병, 유기농, 급식, 전통 떡과 술 이야기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단순 판매실적만 고려하던 기존 식품박람회와는 차별성을 두었다. 이 외에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G마크 농산물을 사용하는 외국인 도시락 요리경연대회 등과 같은 행사를 열고 안전 먹을거리 헌장 선포식도 진행했다.
2007년 처음 열린 G+푸드쇼는 소비자에게 경기도의 우수 농축산물 브랜드인 G마크를 명품 브랜드로 인식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나흘 동안 관람객 13만명, 해외수출 계약 1,537만 달러, 신세계 이마트와 G Rice 독점판매계약 280억원, 현장판매 10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안전한 먹거리 청정지역 선포식

첫 G+푸드쇼 개최 후 올해 G마크 농축산물 판매액이 3591억원으로 22% 신장했으며, 도는 이 같은 성과를 기초로 올해 G+푸드쇼는 도가 생산한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확실한 신뢰를 얻고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마케팅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G+푸드쇼를 찾은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G마크 축산물을 시중가격보다 30~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경기도청 농산유통과 문제열 팀장은 “그간 쌓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단순한 푸드쇼가 아니라 국제농업박람회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농업박람회를 벤치마킹해 G마크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장을 만들어 신뢰와 믿음을 통한 안심을 부여하여 우리 농산물과 식품 수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최대, 세계 최고의 식품박람회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청 농산유통과 문제열 팀장과의 일문일답

다른 국가기간산업에 비해 농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대부분의 선진국은 모두 농업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GDP의 23%에 달하는 500억 유로(약 87조원)를 농식품 수출로 벌어들였고,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 불리는 중국 역시 농업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서방국가들이 금융위기 공동 구제방안을 논의할 때 공산당 고위관리들은 베이징의 호텔에 모여서 중국 농촌의 앞날을 연구하고 농촌개혁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농촌과 농업이 함께 성장하지 못하면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조선, 반도체, 자동차 산업이 대한민국을 먹여 살린 것처럼 농업도 국가경제를 든든히 떠받치는 산업이 될 수 있습니다. 농사를 짓기 위한 자연 조건, 열심히 일하는 근면한 농민, 농촌을 사랑하는 국민, 그리고 일본과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 대한민국의 농업을 세계 최고로, 대한민국의 농산품을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키울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 11월 20일 개막한 G+푸드쇼는 ‘Good Morning G Food - 당신의 식탁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나흘간 펼쳐져 성황리에 마쳤다.

G푸드쇼의 성공 등으로 G마크의 브랜드화가 어느 정도 이뤄진 듯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게 있습니까?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경기 농업의 미래는 밝습니다. 국내 최대의 팔당클린농업벨트가 조성되면 21,800ha의 논과 19,000ha의 밭에서 청정한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2011년 세계 유기농대회가 경기도에서 열리고 친환경 농산물 전문 물류센터가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경기도의 우수 농수축산물 브랜드인 G마크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먹을거리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전문 기관의 검사, 소비자 단체의 현장실사와 사후 모니터링을 거쳐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기 때문에 품질이 좋지 않거나 안전하지 않은 농축수산물은 G마크 도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 소비자,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브랜드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내수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책이 있습니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와 내수 감소, 자유무역협정 등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최고급 브랜드로 승부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G푸드쇼는 농업과 관련된 각 주체가 만나서 소통하며 신뢰를 회복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G마크가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브랜드로, 나아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될 그날을 위해, 경기농정은 오늘도 뛰고 또 뛸 것입니다. 
소비자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는 브랜드의 파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최고의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가격에 구애받지 않으며,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상하이 과일도매시장에서 일본산 사과는 중국산에 비해 15배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고, 대만에서 일본산 사과는 우리 사과보다 6배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품질이 좋고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은 언제라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들 수 있습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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