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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롭고 안전한 품격 있는 공동체문화 정착에 총력기울이겠다”
2020년 06월 05일 (금) 00:58:23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우리나라 주택 중 75%는 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 형태다. 도심에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데, 아파트, 연립, 다세대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윤담 기자 hyd@

공동주택 관리 분야는 입주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고 있음에도 서비스 발전 수준이 늦은 분야다. 경제적 관리비 외에 운영관리, 입주자관리, 고품격 주거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모델이 마련돼야 한다.

공동주택 관리 현안에 대안 제시하는 ‘아파트 해결사’
2020년 현재, 전국적으로 1000만 가구를 넘긴 공동주택은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 잡았으며, 국민의 70%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이제 우리 사회는 경제 성장과 소득수준 향상 등 양적으로 팽창했던 고도 성장기를 지나, 사회·경제적으로 삶의 질 향상, 안전성, 쾌적성, 만족도 등과 같은 질적인 성장을 중요시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국민의 주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게 되고 공동주택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기존의 공급 위주의 주택정책에서 유지관리 중심으로 바뀌는 과정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주택의 수명 연장(장수명화)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리모델링 등을 위해 공동주택의 ‘관리 선진화·전문화·첨단화’와 같은 ‘패러다임 전환’이 시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한재용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광역시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 한재용 회장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한재용 회장은 28년간 연합회를 운영하며 정부 입법에 대한 건의와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안을 제시해주는 ‘아파트 해결사’다. 아파트연합회를 운영하며 28여 년 전부터 하자와 부실공사 해결과 아파트관리 표준화와 빅데이터를 활용 전국 시·도 중 관리비가 가장 저렴하게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재용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광역시회장은 “아파트가 보편화 된지 40여년이 지나면서 관련 기관이나 업체, 협회는 안전과 효율성을 빙자하여 현실을 무시한 보여 주기식 행정과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검사와 점검 제도를 입법화 했다”면서 “그로인해 순기점검, 교육 횟수 증가 등으로 입주자들에게 과다한 비용을 부담케 하여 관리비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회장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비리발생은 동대표와 관리주체, 업체가 결탁하지 않으면 비리는 발생하지 못하는 구조다. 비리는 동대표들의 잦은 교체에 따라 전문성 부족으로 견제와 감시를 하지 못한 원인이 크다. 그러나 관리주체가 주도나 동조, 방관하지 않는다면 동대표만의 비리는 절대 발생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이에 한 회장은 수시 당면현안의 공문 발송과 격월로 교육과 토론회 개최를 개최하고, 관리업무의 표준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격년제로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아파트관리 편람’을 제작 및 배부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광주는 전국 17개시도와 비교해 평균관리비를 33%에서 16%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부실시공과 하자도 270개 단지에서 총 1,700억 원 상당의 보수와 배상을 받아냈다.

아파트의 투명한 선진관리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지난 1991년 8월 분양아파트 입주 당시 참석한 반상회에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계기로 동대표로 추대됐다는 한재용 회장. 동대표를 역임하며 인근단지들도 각종 용역비의 천차만별과 부실공사가 상식 밖으로 심각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그는 당시 현직 공무원으로서 집단시위를 방지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공동대응을 추진하고자 1992년 2월 광주·전남공동주택연합회를 발족하고, YMCA, 경실련과 연계해 ‘부실공사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이후로 1백여 건 이상의 신고내용 중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24개의 민원을 시의회에 청원해 전국 최초로 ‘아파트 특위’가 구성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한 회장은  특위 활동을 통해 하자와 부실공사, 분양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현재도 각 단지에서 매년 1천여 건 이상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는 그는 법령과 제도개선, 노사분쟁 최소화, 노인인력 취업알선, 저탄소녹색생활실천, 도·농 간 자매결연과 직거래행사, 시민단체들과 함께 주민자치회와 풀뿌리 마을공동체 운동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 회장은 3년전 전국아파트연합회 통합과 활성화를 위한 정상 운영에 앞장서다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전국아파트연합회에 부회장과 광주시 회장에 재임됐다.

앞으로 한 회장은 전국 아파트입주민들의 권익을 찾기 위해 학술단체와 전문가에 의한 대안제시, 지역순회 교육과 각종 공사와 용역비 세분화 공개와 자료발간, 업무의 표준화와 법령개정 전 정부와 공청회개최, 준조세격인 불합리한 점검과 검사제도 개선, 우수관리단지 사례전파 등에 힘쓰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그동안 국정감사와 감사원의 지적사항인 도시가스의 온도차에 의한 가스비 요금을 연간 4~12%절감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가스 보급과 고압시설 전기료 인하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재용 회장은 “앞으로 아파트 관련단체들은 자긍심을 가지고 입주민의 권리를 찾기에 앞장서 동대표와 관리주체가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빠른 시일 안에 조성해야 한다”면서 “관련단체나 종사들의 위상이 정립되어 정의롭고 안전한 품격 있는 공동체문화가 정착되도록 정보를 공유하여 투명한 선진관리를 위한 방안에 뜻을 모아 주기를 기대해 본다”고 피력했다. NM

▲ 자치분권 시민단체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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