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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성 증후군의 합병증 치료제 개발된다
해외 석학 초빙해 국내 연구진의 취약점 보완해
2009년 11월 10일 (화) 18:37:42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식생활의 서구화와 더불어 변화된 생활습관에 따른 운동량의 감소로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동맥경화, 혈관석회화, 뇌혈관 및 신경질환과 같은 합병증을 지닌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 이인규 교수
대사성 증후군이란 비만(특히 복부비만) 환자에 내재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바탕으로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등이 동반되는 복합증이다. 이 질환증후군은 체내 대사의 여러 경로에 이상을 유발하며 다양한 합병증을 수반하게 된다. 때문에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에서의 연구와 복합적인 접근법을 통한 치료제 개발이 필요하다.

5년간 56억원의 연구비 지원받아 연구 진행
최근 의료 및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는 포스트게놈연구에서 당쇄연구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당쇄는 몇 종류의 단당이 몇 개에서 수십개로 분지하면서 만들어진 구조가 특징으로 단백질과 지질 등에 결합해 그 기능을 발휘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당뇨, 암, 신장질환 및 면역반응의 치료제 개발에서 target구조와 당쇄 결합해야만 그 기능이 발현되기 때문에 대사성 증후군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당뇨질환과 관련된 당쇄 역할과 대사기전을 명확히 규정해야만 한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따라 정부도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최종 선정에서 지난 2008년 12월 이인규 교수팀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경북대 WCU 대사성 증후군의 합병증에 대한 새로운 분자표적 발굴 및 치료제 개발사업단’은 지난 9월부터 앞으로 5년간 5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대사성 증후군의 합병증에 대한 새로운 분자표적 발굴 및 치료제 개발’에 관한 기초 및 응용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인규 교수가 이끄는 ‘경북대 WCU 대사성 증후군의 합병증에 대한 새로운 분자표적 발굴 및 치료제 개발사업단’(www.wcu-metabolism.re.kr)은 이인규, 최제용, 배재성 세명의 국내 교수와 두 명의 해외석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내 연구진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고 국내 연구진이 전무한 대사 생화학 분야와 당쇄 연구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연구진을 초빙했다. 사업단의 이번 연구를 위해 초빙된 연구자는 대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인디애나 대학의 로버트 A. 해리스 박사와 뇌 세포에서의 당지질대사 및 당쇄생물학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홋카이도 대학의 야마시타 타다시 박사다. 초빙된 해외 연구진은 2009년 2학기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정규과목을 맡아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의 자료는 Open Course Ware를 통해 누구나 인터넷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사업단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대사성 증후군의 합병증에 대한 새로운 분자표적 발굴 및 치료제 개발’에 관한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이인규 교수는 “WCU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진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고 국내 연구진이 거의 전무한 대사 생화학 분야와 당쇄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해외 연구진을 초빙해 공동연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산업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사업단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이인규 교수는“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산업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성공적 연구개발로 현재 임상실험 중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는 WCU 사업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국내 대학에 많은 연구지원비를 투자하고 해외 우수학자를 초빙하는 등의 대대적인 국내대학 육성사업이다. 이인규 교수는 사업 시행 이전부터 외국인 학자와의 깊이 있는 공동연구를 바라왔었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이 교수는 “각 분야에 정통한 학자들이 모여 서로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생기는 연구 성과의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라며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많은 학생들이 해외 저명학자로부터 직접 강의를 듣고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은 미래 재원 지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사업단이 수행하는 연구는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는 대사성증후군, 즉 비만이 중심으로, 그 주요 목적은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동맹경화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발하는 것을 막고 성공적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물질의 개발이다. 이번 연구는 현재 동물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난 상태이고, 약 300여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 중에 있다. 이인규 교수는 “이번 연구가 성공한다면 살도 빼고 병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약이 개발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WCU사업을 통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뤄낸다면 대학연구 지원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어렵게 세계 최고의 해외 석학들을 초빙한 만큼 WCU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여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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