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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령(鄭道令)의 진정한 의미...《"해월유록(海月遺錄)에서》
 작성자 : 현민  2020-03-04 01:28:52   조회: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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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령(鄭道令)의 진정한 의미

제2장 정도령(鄭道令)
다시 자리를 함께 하자 명산 선생은 정감록(鄭鑑錄)을 쉽게 풀기 위한 방법과 비결서를 왜 남겼는지를 집고 넘어가자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정감록 내용에 이씨왕조가 다한 다음에, 정도령이 계룡산에 도음하여 천년왕국을 건설하며, 또한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지가 된다고 쓰여 있기 때문에, 한때 충남 공주 계룡산에는 정도령을 사칭하는 수백에 달하는 신흥종교가 난립하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그리하여 세간에는 '정감록'하면 사이비종교, 혹세무민하는 바이블의 대명사가 되어버린게 사실이다.
예언서를 해석할 때 그럴듯하게 자의적으로 해석한다고 하여, 제대로 해석이 되겠는가?
예언서를 풀려면 그 푸는 방법 또한 예언서 속에 있는 것이다. 그래야 그 의미가 명료하게 나타나서, 구나 들어도 수긍이 갈 수 있게 된다.

만일 어떤 예언서에서 그 용어가 풀리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비결서에서 그 해법이 나오는 것이 상례인 것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비결서는 서로 일맥상통하여서, 마치 성경처럼 여러 사람이 기록했으나, 그 줄기는 같은 것이다.
따라서 여러 정감록이 그 자체로는 아무리 풀려고 해도 잘 되지 않으나 진결인 격암유록과 연결시키면 술술 풀리게 된다.

이제까지 많은 사람들이 정도령을, 인간 정씨(鄭氏) 성(姓)을 가진 정치 지도자나, 혹은 종교 지도자 가운데서 찾고자 했었다.
그러나 이씨왕조가 끝나고, 미군정 시절을 거쳐,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대통령까지 왔는데도, 정씨와 비슷한 성씨는 한 사람도 없으니 믿을게 못된다고 하는 것이다.
반면에 아직도 어떤 사람들은, 정씨(鄭氏) 성(姓)을 사람이 앞으로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정감록에는 한양 이씨왕조 후에는 정도령이 나타나서, 계룡산에 도읍을 정한다고 했는데, 지금의 현실을 보면 예언서가 잘못되었던가, 아니면 우리가 예언서의 내용을 잘못 알고 있었던가,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러면 어떤 분들이 그 예언서를 전했는가?
원효, 의상, 최치원, 도선, 무학, 퇴계, 율곡, 토정, 정북창, 남사고, 서산대사, 류형원, 최제우...... 등 이런 분들이시다.

그런데 이와 같은 분들이 할 일 없어 무책임하게 혹세무민의 글을 남겼겠는가?
누구보다도 하늘의 뜻을 알고, 자신을 알고,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고 ,후손들의 안녕을 걱정하는 선각자들인데 말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오히려 그분들의 글을 후세 사람들이 잘못 해석한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면 이러한 예언서가 왜 나오게 되었는지, 근본적인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자.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사실상 운명적인 것이다. 태어나고 싶어 태어나는 것도 아니다. 부모를 선택할 자유도 없고, 그 부모 또한 자식을 선택할 자유도 없다.

어떤 사람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일생을 호의호식하며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어떤 사람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열심히 노력하지만 평생을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몸이 온전치 못하게 태어나 일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전생의 업보에 따라서 현세의 고통이 따른다고 하고, 기독교에서는 원죄와 유전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죽음과 고통이 따른다고 하는데, 문제는 일반 사람들이 전생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도 없고, 기억할 수도 없다는 점이다.

또한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 먹은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살 수 있는 인간이 죽게 되었다고 하는데, 왜 우리가 아담과 이브의 죄로 고통과 죽음을 당해야 하는가?
문제는 인간의 고통과 죽음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따져 보았자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며, 태어났으니 살아야 하고, 살자니 어려움이 많고, 그나마 언제 어떻게 죽을지도 모르니 그것이 바로 이 세상에 태어안 우리의 인생이다.

그렇다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로병사에서 벗어날 길은 없는가?
의문을 가지며 좀더 건강하게 살려고, 또는 영원히 죽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서, 수많은 사람들은 수도를 한다, 혹은 종교를 갖는다 하는데, 그 길이 바로 도이며 종교인 것이다.

석가가 출가한 이유는, 바로 생로병사의 문제를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인간이 윤회에 떨어진 원인이 십이연기에 있다는 것을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은 것이다. 이 십이연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해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깨달은 자를 부처라 부르는데, 바로 해탈의 경지에 이른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즉 해탈이란 생로병사에서 자유스러워지는 것, 다시 말해서 다시는 윤회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석가 부처님은 나이 80세로 입적하셨다.
다시 말하자면 늙어 병들어 사망하신 것이다.

불교인들은 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가신 것이라고, 진정한 해탈이란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이요, 또한 죽음이나 삶이 다른 것이 아니고 마음을 비우면 그것이 바로 부처님 자리요, 극락이며 극락세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사바세계와 극락세계는 다른 것이 아니고 마음의 문제라고 한다.

그러면 사바세계와 극락세계가 같다고 한다면, 왜 수많은 불교인들이 죽어서 아미타불이 계신 서방불국정토에 왕생하기를 바라는가?
술에 물 탄 듯, 물에 술 탄 듯, 뜬구름 잡는 대답을 듣는 것도 한두 번이지 않는가? 모르는 사람에게 자꾸 물어 보아야, 정확한 대답이 나올 리가 없는 것이다.

수도를 하는 목적은 해탈하기 위해서인데, 그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진정으로 죽음에서 벗어난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었던가?
인간에게 있어서, 고가 무명때문이라는 원인만 알아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해탈의 방법으로는 이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방법이 나와야 하는 것이다. 이론만의 해탈이 아니라 진정 죽지 않고 영원히 즐겁게 살 수 있는, 현실의 진정한 해탈을 바란다면 억지인가?
사람은 태어나서 일정기간 살다가는 죽는 것이 지금까지 우주법칙인데, 어찌하여 내세불인 미륵불이 나타나면 수명이 무한하며, 또한 지상에 불국정토가 이루어진다는 말인가?

그러면 왜 미륵불이 출세할 때만 가능한가?
이 말을 진정으로 믿는 불교인들이 얼마나 있는가?
단지 희망사항으로만 보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그런데 불경에서는 틀림없이 미륵불의 용화세계가 이 지상에서 이루어진다고 하였으니, 참다운 해탈의 문을 여는 길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아직 현실적으로 손에 잡히는 말은 아닌 것이다.

불경에서는, 미륵보다 석가 부처님이 더 큰 인물로 묘사되어 있으나, 하는 일을 보아서는 미륵 부처님이 더 크신 분이다.
참다운 해탈의 문을 여는 열쇠를 가지신 분이, 바로 미륵불인 것이다. 바로 지상불국정토를 이루니 말이다.

이제는 성경을 보도록 하자.
예수는 사후 3일만에 부활하였다고 하는데, 현대인들은 납득하기가 곤란하다.
예수님이 부활하였다면 바로 죽기 직전의 모습일텐데, 오장육부를 가진 육체로 부활하였다면, 어디를 가서 무엇을 먹고 어디서 어떻게 살겠는가?

우리 인간의 몸은, 그 구조 자체가 영원히 살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이다.
그런데 부활하여, 날개도 없이 하늘을 갔다니 이해가 안 가는 것이다.

죽었다가 부활하였다면, 죽기 직전의 모습으로 지상에서 사는 것이 자연의 순리일 텐데 말이다.

요한복음 6장 48~51절에,
[내가 곧 생명의 양식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曠野)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양식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양식이니 사람이 이 양식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양식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獨生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니라]

요한복음 8장 51절에,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11장 25~26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리 이것을 네가 믿느냐]

틀림없이 예수를 믿으면 육체가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예수를 믿어왔으나, 영생한 사람은 한 사람도 볼 수 없다. 또한 영생을 믿어왔으나, 영생한 사람은 한 사람도 볼 수 없다. 또한 영생할 수 있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도 않다.

구체적인 영생 방법을 예수가 말했다면, 일생을 성경만 보는 목사들이 모를 까닭이 없다. 그러나 모르는 것을 물어보니, 화제를 바꾸기에 급급할 뿐이다.

로마서 8장 1~2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고린도전서 15장 3~4절(구역 성경)에,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으니]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예수를 믿으면 죄와 사망에서 해방된다고 하였으며. 예수가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했다.

사람은 죄 때문에 죽게 된다고 하였는데, 예수를 믿음으로 예수가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가셨으니, 예수 믿는 사람은 죽지 않아야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지금까지 예수 믿어서 죽지 않고 살아 있는 사람이 있는가?
그러면 예수가 거짓말을 한 것일까?
예수 믿는다고 지금까지 교회에 나갔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들은 교회에 나가서 그동안 무엇을 했단 말인가?

마태복음 16장 28절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예수가 제자들 앞에서 한 말이다. 제자들 중 예수가 재림한 것을 볼 자도 있다고 했는데, 2천년 동안 예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그러면 진정으로 죄와 사망에의 권세에서 벗어날 길은 없는가?

부처님도 해탈(解脫)을 했다고는 하나, 80세에 사망하셨으니(해탈이란 생로병사(生老病死)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인데, 다시 말해 사람은 늙어 병들어 죽는 것, 즉 늙지 않고 병들지 않으며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을 말함), 내세불인 미륵 부처님이 도솔천에서 지상에 내려오셔서 지상의 불국정토를 세우실 때까지는 진실로 참다운 해탈의 방법은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니 구세주는 바로 미륵불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미륵불이라 하니 불교적 색채가 많으나, 이 말은 종파를 초월하는 말로 구세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사람이 죄 또는 무명(無明)에서 벗어나야 사망에서 자유롭게 되는데, 그 길이 바로 구원의 길 또는 바른 길 즉 정도(正道)인 것이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1장 25~26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라고 한 바와 같이, 죽음과 상관이 없는 인간으로 화하게 할 수 있는 그 자격을 가진 자가, 바로 정도이며 구세주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부처님 자리를 시공을 초월한 자리라 하며, 공(空)이다, 성(性)이다 하고,
성리학(性理學)에서는 성(性), 즉 리(理)를 찾고
도가(道家)에서는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이후 만물이 시생(始生)한다 라고 하여, 우주의 근본을 도(道)로 보았다.
또한 사서삼경에서는 중용(中庸)을 말한다.

이렇게 모든 경서에서 구원의 바른길은, 우주만물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부처님, 도, 성, 리, 중용이라 했다.
말은 다르게 표현했으나 그 뜻은 다 같은 것이다.
우리가 고해에서 즉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는 바른길을 정도라고 했으며, 정도란 구세주이며 미륵불인 것이다.“

명산 선생이 말을 마치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이 때까지 듣고만 있던 다른 또 한 사람이 질문에 나섰다.

“정감록의 핵심이 되는 정도령을 鄭道令, 正道令, 定道靈, 井道令......, 이와 같이 여러 가지로 표기되어 있는데 정도령의 올바른 의미는 무엇입니까?”

명산 선생은 먼저 ‘정도령(正道靈)과 ‘정도령(鄭道令)'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가를 보자며 격암유록을 꺼내 들으셨다.

“격암유록 승운론 100page와 말중운 109page에
[天上姓名 隱秘之文 人之行路 正道也요
五常中의 道上仁을 易理속의 秘藏文句]

바를 정(正)자 정도령(正道靈)이란 천상(天上)의 성명(姓名)으로, 하늘이 사람들로 하여금 알지 못하게 감추어 놓은 말인데, 이 말은 역리(易理)속에 숨겨진 문구에서 나온 말인 것이다. 이 말은 인간이 마땅히 가야할 바른길 즉 정도(正道)로 연화대위(연花坮上)있는 신명세계 즉 부처님의 세계에서 정도(正道)의 신이 오신다고 한 것이다.

이 정도의 신이신 정도령이 이씨왕조 후에 인간으로 나타나야, 진정한 해탈이 있다는 말인 것이다.
여기서 정도란, 마귀로부터 벗어나는 구원의 길을 말하는 것이며, 정도령이 오신다는 것은 곧 인간을 해탈시키기 위하여 정도의 신인 부처님이 오신다는 말이다.

그러면 당나귀 정(鄭)자 정도령(鄭道令)은 정도령(正道靈)과는 어떻게 다른가?
주역 팔괘에서 하늘은 말(馬), 아버지(父), 금(金)으로 표시하며, 땅은 소(牛), 어머니(母), 토(土)로 표시한다.
하늘을 뜻하는 건괘(乾卦)는 말을 상징한다.
우리나라 성씨 가운데 말을 상징하는 성이 무엇인가?
바로 당나귀 정씨(鄭氏) 인 것이다. 또한 건괘는 오행(五行)으로 금(金)이며, 색으로는 백색(白色)이기 때문에 백마(白馬)가 되는 것이다.
역시 하늘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같다고 할 수 있다.

격암유록 승운론 101page에,

[天縱之聖 鄭道令은 孑孑單身 無配偶라 何姓不知 天生子로
無父之子 傳했으니 鄭氏道令 알랴거든 馬枋兒只 問姓하소
鷄龍都邑 海島千年 上帝之子 無疑하네]

하늘이 그 사람에게 충분히 재능을 발휘하게 하여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용납한 성인인 정도령은, 혈혈단신으로 배우자가 없는 사람이라.
어떤 성인지는 모르나, 하늘이 낳은 아들 즉 하나님의 아들이라 전했으니, 정씨 도령 알려면 마굿간 아기에게 성을 물어보소.
계룡에 도읍하여 해도에서 천년을 다스리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 의심할 바 없이 분명하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옛날부터 결혼하지 않은 총각을 도령(道令)이라고 합니다. 정씨(鄭氏)도령이 배우자가 없다는 말에서 도령이란 말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듣고 있던 한 사람이 말을 하자, 명산 선생은 빙그레 웃고나서 계속 이어갔다.

“격암유록 은비가 54page에,
[天縱之聖 盤石井]

하늘이 세우신 성인(聖人)을 또한 반석정(盤石井)이라 하였다.

정(井)자 역시 정도령을 뜻하는 말 중에 하나로,
정도령(井道令)이라고도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예언서에는 정도령의 별칭이 수없이 많이 나온다. 그러니 그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혼돈을 일으키기가 쉽지만, 그러나 그 의미를 분명히만 안다면, 아무리 별칭이 많다 하여도, 혼란을 일으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씨왕조 후에 정씨 성을 가진 사람이 왕이나 대통령이 되는 줄로 알고 초점을 정씨 성 가진 사람에게 맞추어서 정감록을 풀어보려 했으니, 제대로 풀리겠는가?
이씨왕조 때에는 정감록을 빙자한 역성혁명(易姓革命)이 일어날까 봐, 예언서를 거두어 불사르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 것이다.

격암유록 말중운 109page에
[先天秘訣 篤信마소 鄭僉只는 虛僉只라]

선천비결을 너무 믿지 말라며, 진실로 정씨(鄭氏) 성(姓)을 가진 사람은 허첨지(虛僉只)라고 하였다.
이 말은 선천비결에 나오는 정도령을, 인간 정씨(鄭氏)씨 성(姓)을 가진 사람인 줄 알고 정도령을 찾는 사람에게, 정씨(鄭氏) 성(姓)을 가진 사람을 찾지 말라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 격암가사 78page에,
[先天秘訣 篤信마소 天藏地秘 鄭道令은 世人마다 다알소냐]

선천비결을 너무 믿지 말라고 하였다. 하늘이 감추어 두고 땅이 은밀하게 숨겨 둔 정도령을 세상 사람들마다 알겠는가? 라고 하였다.

이 말은 하늘과 땅이 비밀로 숨겨 둔 정도령은, 마지막 끝까지 알 수 없게 숨겨둔 사람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때가 되지 않으면 아무리 찾는다고 노력하여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다.“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말하였다.

“정도령을 이제까지 하나님으로만 보아왔는데, 하나님의 아들을 정도령(鄭道令)이라 했으니, 기독교의 메시아 즉 구세주와 같은 말이군요.”라고 하자 명산 선생은 다시 설명을 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이, 무엇 때문에 이 세상에 오느냐 하면,

격암유록 도부신인 102page를 보면,
[儒佛仙運 三合一의 天降神馬 彌勒일세
馬姓鄭氏 天馬오니 彌勒世尊 稱號로다]

유불선(儒佛仙) 즉 전세계의 종교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신마(神馬)인 미륵(彌勒)으로, 마성(馬姓)인 당나귀 정씨(鄭氏)는 인간 정씨(鄭氏)가 아닌 천마(天馬)인데 미륵세존의 칭호라 한 것이다.

즉 정도령이 천마로 미륵세존 칭호라 했으니, 바로 구세주란 것이다.
바로 인간세계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시는 구세주란 말인 것이다.

또한 성경에도 같은 내용이 있다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9장 11절에,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白馬 )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忠信)과 진실(眞實)이라 그가 공의(公義)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요한계시록 6장 2절에,
[내가 이에 보니 흰 말(白馬)가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이처럼 성경과 격암유록의 내용이 일치한다.
성경에 백마 탄 자가, 바로 구세주 정도령인 것이다.

오실 때에 활(弓) 또는 돌(石)을 가지고 오시는데, 이 활 또는 돌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인간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비결에 이로움이 궁궁에 있다 하며, 또는 석정에 있다고 한 것이다."라고 명산 선생이 말하자 사람들은 잘 알겠다고 하였다. 그 때 한 사람이 말하였다.


격암유록 세론시 27page에

[南之朝鮮 秘藏之文 出於鄭氏]
란 구절을 두고, 숨겨 놓은 문(文)인데, 정도령이라고 해석하여 비장지문(秘藏之文)의 문(文)자(字)를 문OO씨라는 종교인을 뜻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맞는 말입니까?“ 라고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명산 선생은 다시 설명을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비장지문의 문이 무엇을 뜻하는지 확인하여 보도록 하자.

격암유록 말운론 34page에 나오는 다음 구절을 보면 알 수 있다.
[自古豫言 秘藏之文 隱頭藏尾 不覺書]

자고로 예언서에서 비장지문(秘藏之文)이란, 글의 앞과 뒤를 숨겨서 그 의미를 알지 못하게 한 책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즉 비장지문(秘藏之文)이란 바로 책(書)을 의미한다.

그러니 비장지문의 문(文)이란 글자를 성씨(姓氏)라고 해석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성씨로 믿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실로 알지 못하여 그러한 말을 한다면 스스로가 무지(無知)함을 드러내는 말이고, 알면서도 그러한 말을 한다면 사람들을 속이는 행위인 것이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國立中央圖書館)에 보관되어 있는 필사본(筆寫本)인 격암유록은 다른 곳의 필사본과 비교하여 볼 때, 많은 부분에 탈루(脫漏) 된 곳이 있는데, 그 빠진 부분을 바르게 채워 놓으면, 그 뜻이 한층 명확해지는 것이다.

[*앞으로 빠진 부분과 틀린 부분을 ( )로 표시하여 그 속에 채워 넣도록 하겠다.]

그러면 그 구절의 후반부 중에 빠진 글자인 입서라는 글자를 채워 놓으면, 그 의미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격암유록 세론시 27page를 보면,
[秘藏之文 出於鄭氏 自出於南 秘文(入) (書)曰海島眞人
自出紫霞島 眞主]

알지 못하게 숨겨진 책(秘藏之文)이, 들어가는 것도 해도진인(海島眞人)인 정도령에게 들어가고 또한 나오는 곳도 자하도(紫霞島)의 진주(眞主) 즉 정도령에게서 나온다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그 의미를 알지 못하게 숨겨진 책이, 정도령에게서 나와 그 숨겨진 의미가 분명하게 세상에 알려진다는 말이다.
위에서 보듯이 비장지문의 문이 뜻하는 바는 문씨 성을 가진 사람과는 전연 상관이 없는 것이다.“ 라고 설명하자 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그러면 격암유록의 새 41장 46page의,
[人生秋收 糟米端風驅飛]

란 구절에서, 조(糟)에서 쌀 미(米)가 날아가고 나면 조(曹)되니, 조씨(曹)성(姓)을 가진 조OO씨가 이 구절을 가지고 자기가 정도령인 양 말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풀이가 올바른 것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이 구절에서도 빠진 글자가 있는 것이다. 그 빠진 글자를 채워 넣으면,

[人生秋收 糟米(判)端 風驅飛]

가 된다. 이제는 그 뜻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하자, 질문을 하였던 그 사람이, 이제는 확실히 알겠다며 해석을 하기 시작했다.

“아! 그러니까 인생추수(人生秋收)를 하는데, 알곡(米)과 쭉정이(糟)를 판단(判端)해서, 즉 구분하여 나누어서 쭉정이(糟)를 풍구질(風驅) 해서 바람에 날려 보낸다는 뜻으로, 말 그대로 구약 성격의 이사야 41장의 내용과 같은 뜻이군요.

하긴 빠진 글자가 아니더라도 추수(秋收)할 때, 알곡인 쌀을 날려 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한 구절만 가지고 조(曹)씨 성(姓) 가진 사람이 뭐가 되는 것처럼 이야기하니 너무 한심한 일입니다.“
2020-03-04 01:28:52
203.xxx.xxx.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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